[단독] “당일 100만원 지급” 꼬드겨…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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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알바' '고액 꿀알바' 등 키워드로 청년들을 꾀어 대포통장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하도록 한 조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추적해 계좌 모집책 A씨를 검거하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4일 밝혔다.
상부 조직원이나 계좌 모집책 등은 신원을 철저히 숨기는 탓에 하위 조직원들 검거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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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알바’ ‘고액 꿀알바’ 등 키워드로 청년들을 꾀어 대포통장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하도록 한 조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추적해 계좌 모집책 A씨를 검거하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관리자급인 A씨 등을 수사해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한다는 계획이다.
A씨는 지난 2월 말부터 다수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고수익 알바’ ‘당일 100만원 지급’ 등 키워드로 계좌 명의자를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게 건네받은 통장을 택배로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지난 4월 검사를 사칭해 약 2억4000만원을 이 통장으로 이체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잠복 중이던 경찰은 주거지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A씨를 지난달 19일 긴급체포해 이틀 뒤인 21일 구속했다.
고액 알바를 미끼로 계좌 명의를 넘겨받아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하는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피싱 범죄는 얼굴 사진이나 목소리까지 모방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피싱 조직을 뿌리 뽑기는 쉽지 않다. 상부 조직원이나 계좌 모집책 등은 신원을 철저히 숨기는 탓에 하위 조직원들 검거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검거된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1만528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총책, 관리책 등 조직 관리자는 329명(2.2%)에 그쳤다. 나머지는 대면편취책, 인출책, 계좌 명의인, 환전책 등 하부 조직원이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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