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신진상 차인표 “소설, 더 겸손히 쓰겠다”
최혜리 2025. 8. 5. 00:26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지난 1일 제14회 황순원문학상의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작가상에 소설가 주수자(가운데 사진), 시인상에 시인 김구슬(오른쪽), 신진상에 소설가 차인표(왼쪽)를 선정했다.
양평문인상 대상은 시인 강정례, 우수상은 시인 노순희와 수필가 김은희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주수자의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김구슬의 『그림자의 섬』, 차인표의 『인어사냥』, 강정례의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 등이다.
작가상 수상자인 주수자 소설가는 “한국 문단에서 누구보다도 곧바르고 순수하고 진실한 황순원 선생님 이름을 가까이 지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진상을 받은 차인표 작가는 “앞으로도 계속 소설을 써도 된다는 조용한 허락처럼 느껴진다”며 “정말 좋은 소설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더 겸손히, 깊이 있게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경희대학교·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최혜리 기자 choi.hye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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