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내준 땅에서 임대료?..소상공인 피해

김유나B 2025. 8. 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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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페스타가 한 달 만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는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업자는 구청이 무료로 내준 땅에서 푸드트럭 임대료까지 챙겨온 걸로 드러났는데, 행사 파행으로 소상공인 피해가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운대 페스타가 사실상 파행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민간 사업자가 당초 구와 약속한 것과 달리, 행사 운영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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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해운대 페스타가 한 달 만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는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업자는 구청이 무료로 내준 땅에서 푸드트럭 임대료까지 챙겨온 걸로 드러났는데, 행사 파행으로 소상공인 피해가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워터파티 공연은 2주 넘게 중단됐고, 플리마켓 존은 아예 텅 비었습니다.

해운대 페스타가 사실상 파행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민간 사업자가 당초 구와 약속한 것과 달리, 행사 운영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업 공고문에 따르면, 해운대 페스타 구역의 ′전대′는 금지돼있습니다.

땅을 빌려줘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민간 사업자.

정작 자신은 구청에서 무료로 땅을 받아놓고, 입점한 푸드트럭 10곳으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1곳 당 최대 3천500만 원의 임대료에 인건비, 영업 적자까지..

피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 몫이 됐습니다.

[푸드트럭 운영 소상공인]
"지금 한 2,100만 원 정도 지급을 했고, 수수료도 18일까지는 지급을 지금 한 상태입니다. 상인들의 피해가 막심한 상태입니다."

무대 설치와 워터파티 공연 운영을 위탁받았던 업체 역시, 이 사업자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무대 설치·운영 업자]
"설치돼있는 장비 대금만 해도 하루에 천만 원 이상이 나갑니다. 총 합쳐서 지금 한 달 조금 지났는데 한 5억 원 이상 정도 지금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해운대 페스타 파행으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무대 설치업자 등 소상공인 160여 명이 피해본 금액은 약 20억 원.

이들이 현재 감사 청구를 검토 중인 가운데, 해운대구는 민간 사업자에게 해운대 페스타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며,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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