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분양, 부산 양극화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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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아파트 분양 가격이 천장을 뚫고 계속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평당 5천만 원 대 가격으로 분양하는 단지도 처음으로 나왔는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더 양극화되지 않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지난해 수영구를 중심으로 평당 3천 만 원대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더니, 순식간에 5천만원 대까지 오른 겁니다.
앞서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는 평당 평균 4천400만원으로 분양에 나섰다가, 중대형 평형에서 청약이 대거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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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오 기자 ▶
부산의 아파트 분양 가격이 천장을 뚫고 계속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평당 5천만 원 대 가격으로 분양하는 단지도 처음으로 나왔는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더 양극화되지 않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이번 이슈분석, 분양가 상승 현상과 지역에 미칠 파장을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 달 31일 문을 연 부산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바다 조망에 최고급 브랜드를 앞세워 3.3제곱미터당 5천 만 원이 넘는 최고가 분양에 나섰습니다.
[모윤영 / 00건설 분양소장]
"당연 압도적인 입지와 조망입니다. 남천동 중심에서 광안대교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이 곳은 단순한 바다 조망을 넘어 시간의 가치를 품은 입지로..."
지난해 수영구를 중심으로 평당 3천 만 원대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더니, 순식간에 5천만원 대까지 오른 겁니다.
[오윤경 / 동의대학교 부동산자산경영학과 교수]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본인들의 사업운영에 있어서는 적정하다라고 판단해서 그 분양가를 제시를 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지금 현재 시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미분양 우려도 나옵니다.
앞서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는 평당 평균 4천400만원으로 분양에 나섰다가, 중대형 평형에서 청약이 대거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고가 분양이 이어지는 건, 수영구와 해운대를 중심으로 부산 내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의 아파트 상위 20%와 하위 20% 가격 격차는 6.4배로 10년 전, 3.7배와 비교해 크게 확대됐습니다.
실제 지난 10년간 부산에선 수영구가 76.6%, 해운대구가 53.8% 오르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 같은 쏠림 현상으로, 상대적 소외 현상은 심화될 전망입니다.
[정쾌호 / 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주거(선호)하는 지역쪽에는 이제 매수자들이 자꾸 몰리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분양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고.."
인구 소멸위기에 내몰린 부산.
양극화 현상이 빈집과 주거 환경 문제를 악화시킬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슈분석 박준오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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