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켰다가, 집 다 태울 뻔… 원인은 바로 ‘이것’!?

이해나 기자 2025. 8. 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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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예보에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실외기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

서울 소방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총 1234건에 달한다.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이용재 교수는 "실외기 전선 접촉이 불량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발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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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 관리가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계속되는 폭염 예보에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실외기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 

서울 소방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총 1234건에 달한다. 주요 원인은 ▲접속 단자 불량(31.4%) ▲전선 절연 열화(29.2%) ▲전선 손상(5.0%) 순이었다. 실외기는 외부에 설치돼 직사광선과 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전선에 쌓인 먼지가 스파크를 유발하거나, 내부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이용재 교수는 “실외기 전선 접촉이 불량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발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외기가 밀폐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가동되면 열기가 축적돼 위험이 커지며, 주변에 쌓인 먼지나 쓰레기 같은 가연물은 불길 확산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외기에서 평소보다 강한 열기, 진동, 이상 소음, 타는 냄새, 연기, 녹은 자국 등이 감지된다면 이는 화재의 전조 증상이다. 이 경우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119에 신고한 뒤 대피해야 한다.

실외기에 물을 직접 뿌리는 행위는 오히려 화재를 악화시킬 수 있어서 금물이다. 실외기의 평균 교체 주기는 약 10년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예방하려면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설치할 것 ▲벽과 10cm 이상 간격 둘 것 ▲단일 전선 사용 및 훼손 여부 정기 확인 등을 권장한다.

이용재 교수는 “실외기 주변을 자주 환기하고 가연물은 치워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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