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서른 살 BIFF 개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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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 가 올해 서른 살이 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포문을 연다. 어쩔수가없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박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영화제 날 많은 관객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번 개막작이 네 차례나 칸 경쟁에 진출하고, 세 차례 본상을 거머쥔 박 감독의 작품 세계를 다시 한번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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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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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질 결심> 이후 박찬욱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한 장면. 이 작품은 베네치아(베니스), 토론토 영화제 경쟁부문에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
| ⓒ CJ ENM |
집행위는 박 감독 작품의 결정 이유로 "5천여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할 만한 작품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자 "동시에 한국영화계에 가장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어 줄 만한 작품에 초점을 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박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영화제 날 많은 관객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주목
<어쩔수가없다>는 박 감독이 2022년 관심이 쏠렸던 <헤어질 결심>을 거쳐 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이다. 25년 경력의 제지전문가 '만수'(이병헌)가 돌연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가족은 물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한 재취업 경쟁 내용을 담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번 개막작이 네 차례나 칸 경쟁에 진출하고, 세 차례 본상을 거머쥔 박 감독의 작품 세계를 다시 한번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영화 소개에는 "극적인 전개, 특유의 미장센, 견고한 연출을 바탕으로 삶과 가족을 지키려는 한 인물의 필사적인 투쟁기"라고 단평을 적었다.
<어쩔수가없다>의 영화제행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베네치아(베니스) 영화제와 토론토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단 소식이 먼저 알려져 주목받았다. 특히 베네치아의 경우엔 지난 2012년 <피에타> 이후 한국영화로선 11번째 성과였다. 박 감독의 이력으로 보면,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젊은 사자상' 등을 받은 지 20년 만이다.
바로 이 다음 공개 시간과 장소가 부산이다. <어쩔수가없다>는 9월 세 번째 주에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아시아에서 첫선을 보인다. 박 감독은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도끼>(1997)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를 꼭 제작하고 싶은 작품으로 꼽았고, 기대감이 모이면서 일찌감치 매진 행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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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질 결심> 이후 박찬욱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한 장면. 이 작품은 베네치아(베니스), 토론토 영화제 경쟁부문에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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