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통령 질책과 장인화 회장 사과에도 또 사고…총체적 안전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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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에서 노동자가 또 작업 중에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광명경찰서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
사고 현장은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고속도로 구간으로,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시 강서구의 20.2킬로미터를 연결하는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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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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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 |
| ⓒ 포스코이앤씨 |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사장이 지난달 29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체 현장에 대한 무기한 작업 중지를 선언한 후 안전 점검까지 실시했다. 이번 사고는 안전 점검 이후 작업을 재개하자마자 벌져, 총체적인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지적 받고도, 계속되는 산재사고
경기 광명경찰서와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사고 이후 심정지 증세를 보였고,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지하 18미터 지점의 양수기 펌프가 고장을 일으키자 이를 점검하기 위해 내려갔고, 함께 내려간 동료 노동자가 쓰러진 A씨를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고속도로 구간으로,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시 강서구의 20.2킬로미터를 연결하는 공사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포스코그룹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올 들어 시공 현장에서만 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28일 고속도로 공사 구간에서 60대 노동자가 끼임사고로 사망했고,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선 노동자가 추락했다. 또 4월에는 경기도 광명의 신안산선 건설 현장과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에서 인명사고가 계속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건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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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하지만 안전 점검 후 또 사고가 발생하면서, 회사 주변에선 안전 점검 부실 의혹까지 나오는 중이다.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회사쪽의 '그룹안전특별진단태스크포스(TF)'에 대해 "'정부 보세요' 일 뿐이지, 노동자에게 '회사를 안전하게 해 주겠다'는 메시지가 없어 분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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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한국노동 금속노련 포스코노조 위원장이 지난28일 외주업체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전남 광양제철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 ⓒ 포스코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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