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때문에 전기요금 폭탄…폭염 속 꿀팁 있다는데
인버터형 교체·환급 제도 전력 절감 효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월평균 280kWh를 사용하는 4인가구가 하루 평균 5시간 24분 동안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월 전기요금은 약 11만3500원에 달한다. 에어컨 사용이 거의 없는 5월 평균 전기요금(5만2840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려면 에어컨 사용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냉방을 시작할 때는 희망 온도를 낮추고 바람 세기를 강하게 설정해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춘 뒤 실내가 시원해지면 온도를 26도 안팎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사용 시간을 하루 2시간씩만 줄여도 여름철 평균 전력 소비량(400kWh) 기준 한 달에 약 9100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어컨 작동 방식에 따라 절전 효율도 달라진다. 2011년 이전 출시된 ‘정속형(구형)’은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작동을 멈췄다가 다시 켜는 방식이라 전력 소모가 크다. 반면 ‘인버터형(신형)’은 희망 온도를 유지하며 연속 가동이 가능해 장시간 사용 시 전력 소비가 줄어든다. 업계에 따르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12시간 사용 시 정속형 대비 약 20~30%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성능이 유지되고 에너지 소비도 줄일 수 있다.
아직 에어컨을 구매하지 않은 가구라면 정부의 환급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4일 국회에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따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시행되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최대 30만원)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요금 감면 가구를 대상으로 제품 구매액의 15~30%를 지원하고 있다. 가구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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