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다가 병 든다…청소년 VDT증후군 5년 새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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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장시간 보다가 목, 손, 눈 등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며 VDT 증후군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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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환자는 5년새 37.4% 증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장시간 보다가 목, 손, 눈 등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일 공개한 '국민관심질병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단말기) 증후군'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705만2497명에 달했다.
VDT 증후군이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 화면을 오랜 시간 쳐다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며 VDT 증후군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약 628만5000명, 2021년 654만9000명, 2022년 662만2000명, 2023년 694만4000명 등 최근 5년 사이 환자가 12.2%나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781억원에서 2024년 900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특히 10대 청소년 환자 수 증가가 눈에 띈다. 2020년 28만9000명이던 10대 환자는 지난해 39만8000명으로 5년 새 37.4% 증가했다. 직장인들에게 흔한 '현대인의 직업병'으로 여겨졌던 VDT 증후군이 청소년 세대까지 확산하고 있는 셈이다.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59%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았다.
VDT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와 주기적인 휴식이다. 컴퓨터 사용 시에는 화면과 눈 사이 거리를 50㎝ 이상 유지하고 팔꿈치와 키보드 높이를 수평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 중에는 1시간에 10분 정도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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