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입 아닌 노력이었다는 김영선 "나도 나대로 공천받으려 PR"

유지영 2025. 8. 4.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태균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 출석하며 "선출직에 나가려는 사람이 공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범죄가 된다고 하면 한국 사회에서 범죄가 아닌 경우가 있느냐"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자신의 전 비서관이자 공익제보자인 강혜경씨를 두고는 "(강씨가) 빼돌린 돈을 무마하고자 공천 개입을 폭로한 것"이라고 공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명태균 "해줘라" 육성에도 의혹 부정... 특검 출석하며 공익제보자 강혜경씨 원색 비난도

[유지영, 유성호 기자]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WEST(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유성호
명태균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 출석하며 "선출직에 나가려는 사람이 공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범죄가 된다고 하면 한국 사회에서 범죄가 아닌 경우가 있느냐"라고 주장했다.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본인이 국민의힘 후보(경남 창원 의창)로 공천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명태균씨의 입김보다는 자신의 노력이 더 컸다는 주장이다.

또한 김 전 의원은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자신의 전 비서관이자 공익제보자인 강혜경씨를 두고는 "(강씨가) 빼돌린 돈을 무마하고자 공천 개입을 폭로한 것"이라고 공격했다.

"공천? 내가 가장 압도적"

▲ 특검 출석한 김영선 "사건 만들기 특검하는 거 아니냐" ⓒ 유성호

김 전 의원은 4일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기 전 건물 입구에서 "나도 나대로 공천받기 위해 내 피알(PR)도 하고 지원서도 내고 평소에 활동도 많이 했다"면서 "당시에는 나 말고 공천받을 사람이 적절치 않았다. 그 지역에서는 내가 가장 압도적이라 다른 사람을 주기 애매한 상황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 강씨와 지인들을 비방하는 현수막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그는 본인을 "(강씨에 의한) 회계부정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특검 수사는 강씨에 대한 횡령 등 명백한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고 강혜경을 공익제보자로 지정한 민주당의 정치적 압력에 굴복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취재진을 향해서는 "요즘 판사들은 증거나 사실을 들여다 보는 게 아니라 언론이 쓰는대로 따라간다. 여러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지난 1일 명씨 소환에 이어 이날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공천 개입과 관련한 진상을 밝힐 계획이다.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이 출석을 연이어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부인 김건희의 소환은 오는 6일로 예정돼 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의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윤석열은 20대 대선 중 명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는 등 도움을 얻은 것을 이유로 직후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이 당시 명씨에게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녹취가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 [통화] 윤석열 "김영선이를 좀", 명태균 "평생 은혜" ⓒ 소중한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