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있는 ‘이 물건’… “변기보다 더럽다”는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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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호텔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겉보기와 달리 객실 곳곳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지난 7월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일부 호텔 객실에 병원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세균이 확인된 휴스턴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호텔 객실 위생 관리의 허술함과 감염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호텔 청소 인력이 객실당 평균 30분가량만 청소한다는 점도 위생 사각지대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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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일부 호텔 객실에 병원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세균이 확인된 휴스턴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호텔 객실 위생 관리의 허술함과 감염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호텔 청소 인력이 객실당 평균 30분가량만 청소한다는 점도 위생 사각지대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호텔 투숙 시 위생상 특히 주의해야 할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세탁 안 된 침대 장식용품, 가장 먼저 치워야
호텔 침대 위에 놓인 장식용 베개나 덮개는 깔끔해 보이지만, 위생 상태는 보장되지 않는다. 여행 전문가 마리아 디에고는 “호텔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장식용 베개와 침대 끝에 덮인 천을 치운다”며 “이런 장식용 침구는 세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신을 전직 호텔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도 “대부분의 호텔은 큰 이불은 세탁하지 않고 시트만 교체한다”고 했다. 침구 위생이 확실하지 않은 만큼, 투숙하자마자 장식 베개나 덮개는 옷장이나 소파 위에 따로 두는 것이 좋다.
◇손 자주 닿는 리모컨·전화기, 세균 많은 구역
전원 스위치, 리모컨, 전화기 등 손이 자주 가는 물건도 청소가 미흡할 수 있다. 여행 컨설턴트 라니 치마는 “호텔에서 가장 만지기 꺼리는 것이 전화기”라며 “일부 호텔에서는 전화기가 거의 청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주 손이 닿는 물건은 사용 전 소독 티슈 등으로 한 번 닦아내는 것이 안전하다.
◇욕조는 변기보다 더 더러울 수도
욕실도 위생상 취약한 공간으로 꼽힌다. 여행 전문가 마리아 디에고는 “5성급 최고급 호텔이 아니라면 욕조 사용을 피한다”며 “특히 제트 기능이 있는 욕조는 내부 소독이 완전하지 않아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트 기능은 욕조 바닥이나 벽면에서 물줄기나 공기를 분사해 마사지 효과를 주는 장치다. 실제로 2023년 위생 관련 사이트 WaterFilterGuru의 조사에 따르면, 호텔 욕조 표면에는 변기 시트보다 최대 40배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이 확인되지 않은 욕조는 사용을 삼가고, 샤워 시설만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유리컵·얼음통 사용 전 소독 필수
객실 내 유리컵이나 머그잔은 교체되지 않고 닦아만 놓는 경우도 있다. 카터는 “호텔 머그잔이나 컵을 절대 그냥 쓰지 않는다”며 “객실 내 주전자로 물을 끓여 꼭 한 번 씻은 뒤 사용한다”고 말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컵을 쓸 때는 따뜻한 물로 소독하거나 일회용 컵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얼음통도 위생상 취약한 구역이다. 미국 네바다대 역학 교수 브라이언 라버스는 “한 호텔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퍼졌는데, 일부 투숙객이 얼음통에 구토한 것이 원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얼음을 보관할 때는 일회용 위생 비닐을 반드시 깔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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