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한인 유학생 구금... "합법 체류, 부당 체포" 규탄
[전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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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회 뉴욕교구 매튜 헤이드 주교 그는 지난 2일 집회에서 "성공회는 이민자 보호 교단"이라며 "체포와 감금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민자들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민권센터 |
성공회 뉴욕교구와 뉴욕 종교간 협력센터, 뉴욕 이민자 연맹이 개최한 이 집회에는 민권센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뉴욕한인회 등 한인단체도 참여했다. 이들은 고씨가 합법 체류 신분임에도 서류 미비자로 분류됐다며 그의 즉각 석방과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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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시의회 이민위원장 알렉사 아빌레스 시의원 "뉴욕시는 이민자 보호 도시"라고 강조하며 "시정부도 이민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 ⓒ 민권센터 |
그러나 변호인 측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김 목사가 소속 교회를 옮기는 과정에서 종교비자(R-1) 청원이 지난 3월 21일 철회됐다는 이유로 고씨의 체류 신분이 종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고씨는 갑작스레 비자 취소 통보를 받았고 이 때문에 지난 7월 31일 이민법정 청문회에 출석한 뒤 오는 21일로 심리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가 이후 법정을 나오자마자 5명의 ICE(이민세관단속국)요원에 의해 체포됐다는 전언이다. 현재 고씨는 뉴욕 ICE 구금 시설에 수감 중이며, 보석 신청과 면회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과도한 행정 집행이며, 법 절차 보장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집회에서 매튜 헤이드 성공회 뉴욕교구 주교 등 종교 지도자들은 고씨의 석방을 촉구했다. 헤이드 주교는 "지금 정부의 이민자 정책은 잔혹하고 혼돈에 빠져있다"며 "우리는 고씨의 석방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마리사 시폰테스 성공회 뉴욕 교구 신부는 "이민 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헌법에 따라 모든 사람이 법적 절차를 적용 받을 권리가 있는데 이를 박탈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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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민자연맹 무라드 아와데 사무총장 "고연수씨를 비롯 부당한 체포와 감금에 시달리고 있는 커뮤니티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힘을 모아 ICE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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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
한인 이민자 권익단체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National Korean American Service and Education Consortium, NAKASEC)은 전국 핫라인(1-844-500-3222, 24/7, 한국어·영어)을 통해 이민자 단속 사례를 접수하며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Know Your Rights 4 Immigrant' (아이폰), 'KYR 4 Immigrants' (안드로이드폰) 휴대전화 앱은 단속 시 대처 방법과 비상 연락 기능, 미리 알아둬야 할 이민자 권리 정보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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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2일 뉴욕 집회 고연수씨의 고등학교 친구들도 참가해 눈물을 흘리며 석방을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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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겨자씨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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