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병시중만 30년" 형수 고달픈 인생에 '눈물' (살림남)[전일야화]

원민순 기자 2025. 8. 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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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지상렬이 형수의 30년간의 병시중에 눈시울을 붉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이 형수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상렬은 형수네 사남매와 강릉여행을 즐기던 중 칠성산에 있는 법왕사를 찾았다. 

지상렬 형수는 법왕사에 부모님을 모시고 있어 가족끼리 여행을 가게 되면 강릉으로 가고 법왕사를 들른다고 했다.  

지상렬 형수의 언니들은 아버지, 어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긴 투병생활 동안 막내가 큰일을 많이 했다는 얘기를 했다. 지상렬 형수가 간병인 역할을 도맡아 했다고.

지상렬 형수의 큰언니는 74년도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부모님이 아프실 때도 간병을 못했다며 동생들한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 했다. 

지상렬 형수의 오빠는 "솔직히 동생에게 할 말이 없다"면서 막내에게 다 맡긴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지상렬 형수의 언니들은 막내를 두고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지상렬 형수는 간병을 하다가 협심증이 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다. 당시 친정과 시댁을 왔다갔다 하면서 양쪽 어르신들을 간병하느라 너무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동안 형수를 부모님 같은 존재라고 말해온 지상렬은 형수가 인생의 절반 이상을 간병만 해온 상황에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었다.

지상렬 형수는 "정말 숨넘어가기 일보 직전에 응급실에 3번 실려갔다. 한 번은 상렬 삼촌이 있을 때 증세가 나타났다"고 했다.

지상렬 형수는 "응급실에 실려 가면서도 기억 나는게 삼촌이 '형수 내가 있어. 걱정하지 마. 아무 일도 없을 거야'라고 했다. 가슴에 와닿았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게스트로 출연한 더보이즈 주연은 지상렬과 형수의 애틋한 관계에 "형수님과 시동생 이상의 관계인 것 같다"고 했다.

은지원 역시 "상렬이 형이 누나라고 하지 않으냐. 형수라고 생각 안 한다. 누나다. 친 누나"라고 말했다.

지상렬 형수는 가족들 앞에서 처음으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지상렬 형수는 뇌종양 수술을 앞둔 오빠 걱정을 하면서 수술이 잘 되기만을 바란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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