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절대 포기 안해"...김단 영입 성공 (트라이)[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김단 영입에 성공하면서 럭비부를 살렸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4회에서는 럭비부에 새로운 학생 문웅(김단 분)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는 주가람(윤계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럭비부 막내가 전학을 결심하면서 럭비부는 정원이 부족하게 됐다. 폐부 위기 속에서 주가람은 선수 찾기에 돌입했고, 90년대 럭비 스타 문철영의 아들 문웅을 만나게 됐다. 

문웅을 학교로 데려오는데 성공했지만, 정원 외 특별전형 방식이 바뀌었다면서 주가람의 계획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문웅은 럭비는 물론이고 펜싱과 양궁까지 연습해 테스트에 통과해야만 입학이 가능하게 된 것. 

주가람은 대결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펜싱 연습에 돌입했다. 그리고 양궁은 서우진(박정연)에게 도움을 받았다. 서우진이 사격을 하기 전 양궁을 했었던 것. 

주가람은 변수가 많은 양궁 종목의 특성을 살려 문웅이 다양한 변수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맹연습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테스트 날이 다가왔다. 

가장 먼저 럭비 테스트를 했다. 정말 럭비를 처음 하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의 타고난 럭비 센스를 가진 문웅의 모습에 럭비부 선수들은 물론 주가람도 깜짝 놀랐다. 

펜싱에서는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에이스가 나왔다. 문웅은 계속해서 실점을 했지만, 마지막에 에이스를 상대로 1점을 따냈다. 비록 결과는 패했지만, 문웅의 득점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마지막으로 양궁만 남겨둔 상황에서 교감은 갑자기 "양궁 경기는 취소하겠다. 양궁부 전체가 식중독에 걸렸다"면서 "혹시 선수 충원을 원하는 종목 있느냐"면서 감독들에게 물었고, 사격 감독이 나섰다. 

문웅은 열심히 연습 한 양궁 대신에 사격으로 테스트를 보게됐다. 주어진 연습시간은 단 1시간. 주가람은 "이건 반칙"이라고 항의했지만, 교감은 "지침인데 어떡하냐. 그냥 기권하겠냐"고 도발했다. 

주가람은 포기하지 않았다. 주가람은 사격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문웅에게 다가가 "져도 된다. 너는 그냥 최선만 다해라"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서우진은 이런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 서우진은 일부러 과녁 바깥쪽으로 총을 쏘면서 문웅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덕분에 문웅은 럭비부에 들어갈 수 있게 됐고, 주가람과 럭비부는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왔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