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나는 토트넘, 한국인 카탈리나 김 구단 기업 전략 책임 총괄 파격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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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를 떠나는 올여름, 클럽은 또 하나의 중대한 결정을 발표했다.
바로 한국계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 카탈리나 김(한국명: 김나나)을 기업 전략 개발 총괄(Chief Corporate and Development Advisor)로 공식 선임한 것이다.
토트넘에 따르면, 카탈리나 김 총괄은 앞으로 구단의 기업 전략 개발 부문 전체를 아우르며, 전사적 중장기 파트너십 기획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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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를 떠나는 올여름, 클럽은 또 하나의 중대한 결정을 발표했다. 바로 한국계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 카탈리나 김(한국명: 김나나)을 기업 전략 개발 총괄(Chief Corporate and Development Advisor)로 공식 선임한 것이다.
이번 임명은 손흥민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토트넘의 국제 전략이 어떻게 전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로 주목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아시아 여성 최고위급 임원'
토트넘은 2025년 7월, 카탈리나 김을 새로운 전략 부문 수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여성이 최고위직에 공식 선임된 사례로, 유럽 축구계 내 다양성과 포용성 측면에서도 상징적인 장면이다.
카탈리나 김은 국내에서는 과거 발간한 자서전 '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와 첼시 구단 인수 자문 등으로 알려졌다. 국제적으로 이미 오랜 시간 유럽 축구계와 글로벌 기업을 잇는 전략가로 활약해왔다.
맨체스터 시티의 인수 자문부터 다수의 상업 계약, 그리고 글로벌 스포츠 시장 내 브랜딩 및 파트너십 구축에 깊은 영향력을 발휘해 온 카타리나 김은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인터뷰로 첼시 인수전 당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카탈리나 김은 한국 스포츠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영국 왕립예술학회(RSA) 펠로우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이탈, 그리고 아시아 시장을 향한 구단의 메시지
토트넘이 카탈리나 김을 이 시점에 영입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손흥민이라는 절대적인 아시아 아이콘이 구단을 떠나는 가운데, 토트넘은 아시아 시장과의 관계를 끊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그것도 한국계 여성을 최고 전략 책임자라는 자리에 세우면서 말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손흥민이라는 브랜드를 대신할 새로운 동력을 발굴하고, 동시에 아시아와의 연결 고리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할 인물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카탈리나 김은 비즈니스적 이해와 문화적 감수성을 모두 갖춘 인물로,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북미, 중동,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상업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전개해왔다. 손흥민 효과로 인해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거둬들인 성과는 단순한 티켓 판매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이제 그 흐름을 '포스트 손흥민' 시대에도 이어가야 한다. 카탈리나 김을 선임한 것은 새로운 챕터의 첫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구단의 '전사적 파트너십' 전략 총괄… 구조적 전환기 이끌 인물
토트넘에 따르면, 카탈리나 김 총괄은 앞으로 구단의 기업 전략 개발 부문 전체를 아우르며, 전사적 중장기 파트너십 기획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단발성 계약이 아닌 구조화된 글로벌 협력 모델, 즉 '토트넘 글로벌 브랜드 2.0'을 주도하는 위치다.
이는 단순히 축구단의 수익 다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넘어, EPL 구단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길목에 서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특히 카탈리나 김이 유럽 주요 언어(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에 능통하고, 다문화 협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은, 다양한 문화권의 파트너와 교류해야 하는 현재의 글로벌 스포츠 환경에 매우 적합한 인사다.
손흥민은 전설로 남고, 아시아는 전략으로 남는다
손흥민의 퇴단은 단순한 전력 이탈 이상의 상징적 순간이다. 토트넘과 한국, 나아가 아시아 전체를 연결해온 하나의 시대가 끝나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지난해 한국인 유망주 양민혁을 영입한 토트넘이 올해 카탈리나 김과 함께 하기로 한 것은 토트넘과 한국, 아시아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움직임의 중요한 단서다.
구단의 미래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자리에 한국계 여성이 앉는다는 사실은, 손흥민이 남긴 유산이 단지 경기장에만 머물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그리고 그 유산은 이제 또 다른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서형권 기자, 씨앤피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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