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웃고, 구찌 울상 이유는? 명품시장 ‘초고가’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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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초고가 전략을 고수한 브랜드들의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매출이 39억 유로(한화 약 6조1900억원)를 기록하며 고정환율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9% 증가했다.
또 다른 초고가 명품 브랜드인 리치몬트 역시 올해 2분기 매출 54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초고가 브랜드 선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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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초고가 전략을 고수한 브랜드들의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매출이 39억 유로(한화 약 6조1900억원)를 기록하며 고정환율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9% 증가했다. 특히 버킨백과 켈리백 등 초고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에르메스 내에서도 실크 스카프나 뷰티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제품군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이에 악셀 뒤마 에르메스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첫 구매 고객이 줄어들고 있으며, 중산층과 열망 소비자(Aspirational Shopper)의 구매 빈도도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초고가 명품 브랜드인 리치몬트 역시 올해 2분기 매출 54억 유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리치몬트는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반 클리프 앤 아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리치몬트는 주얼리 부문에서 11%의 성장을 이끌었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와 구찌를 소유한 케링은 같은 기간 매출이 각각 4%, 18% 줄었다. 워치와 주얼리 부문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다른 와인·패션·향수 부문보다 선방했지만, 전반적인 매출 감소는 피하지 못했다.
국내에서도 초고가 브랜드 선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명품 한국법인들의 ‘N차 인상’ 기조도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자 중고 명품 시장도 뜨고 있다.
과거 국내의 중고 명품 매장들은 대부분 온라인이나 소규모 다점포 위주로 운영됐었다. 최근에는 초고가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초대형 오프라인 쇼핑센터’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25 트루 럭셔리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 보고서에서 상위 0.1% ‘탑티어 고객’(Top-tier clients)이 전 세계 럭셔리 매출의 23%를 차지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과거 명품 입문층인 중산층과 열망 소비자는 경기 둔화와 가격 부담 등으로 소비 여력이 줄어 영향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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