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에 심해지는 두통, ‘이것’ 한 잔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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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준다.
특히 피로를 해소해야 하는 주말에 두통이 지속되면 귀한 하루를 망치기도 한다.
우선 과도한 수면 후 발생하는 두통은 대부분 편두통이다.
과도한 낮잠으로 인해 두통이 찾아왔을 때는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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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과도한 수면 후 발생하는 두통은 대부분 편두통이다. 유전적으로 편두통 소인이 있는 사람들은 몸의 항상성이 깨졌을 때 두통을 잘 겪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에서 벗어나 갑자기 많은 잠을 자면 뇌가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진 것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항상성이 깨지면 이를 관장하는 뇌 시상하부가 신호를 감지, 두개골·뇌막 등에 분포된 신경들을 활성화한다. 이 신경들은 혈관을 둘러싸고 있어, 혈관을 팽창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과도한 낮잠으로 인해 두통이 찾아왔을 때는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커피 속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잠을 많이 자지 않았는데도 두통이 심하다면 커피를 마셔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말 '카페인 금단'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경 교수는 “평소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뇌 혈관이 다소 수축된 상태다”며 “늘 커피를 마시던 시간에 커피를 섭취하지 않으면 뇌혈관 확장이 일어나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뇌혈관이 다시 수축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실제 커피를 마신 후 한 시간 이내로 증상이 사라진다면 카페인 금단 증상이다.
카페인 금단증상에서 벗어나려면 카페인의 일일 섭취량을 제한한다. 카페인을 하루 400mg 이하로 섭취한다. 카페인 함유량 일지를 사용해 현재의 섭취량을 파악하고 어느 부분을 줄일 수 있는지 스스로 결정하는 게 좋다. 카페인을 갑자기 중단하는 것보다 점차적으로 섭취를 줄이는 것은 금단 증상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도움을 구하자. 친구와 가족은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동안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18세 이상 성인은 하루에 4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임산부는 하루 200mg 이하로 일반 성인보다 적게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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