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尹 계엄 옹호' 목사 행사 참석 논란…"정치적 의도 없어"

정혜정 2025. 8. 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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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세계로대회 행사에 참석해 공연하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극우 성향의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양동근은 1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대상 여름 캠프 행사에 참석한 영상을 게시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양동근은 자신이 속한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K-Spirit)의 공연 영상과 함께 "Wash it whiter than snow(눈보다 더 희게 죄를 씻어라)", "보는 것만으로 은혜입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해당 행사가 손현보 목사의 주최로 열린 사실이 부각하며 양동근에게 화살이 쏟아졌다. 손 목사는 탄핵 정국 당시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과 함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비상계엄을 옹호한 인물이다.

논란이 커지자 양동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단순 신앙심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기독교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것"이라며 "손 목사와 친분이 없고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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