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김판곤 감독과 계약 해지 공식 발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판곤(56)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울산 구단은 1일 "김판곤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통감해 구단과 논의를 통해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해 침체한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광국 대표이사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해 구단 운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후임으로는 신태용(56)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해 7월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울산 지휘봉을 이어받은 뒤 팀의 K리그1 3연패(2022~2024년)를 이끌었다. 1996년 울산 선수로 창단 첫 우승을 함께한 그는 역대 울산 선수 출신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을 지휘한 감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그러나 4연패를 목포로 출발한 올 시즌 울산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3전 전패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어 코리아컵 8강전에서도 광주FC에 0-1로 져 탈락했다. K리그1 최근 6경기 성적(3무 3패)까지 포함하면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 7패에 그치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울산은 감독 교체 카드를 꺼냈고, 김 감독은 1년 여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오는 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FC전이 김 감독의 고별전이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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