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불응 윤석열 "속옷만 입고 눕"더니, 특검 떠나자 바로 접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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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통령이었다는 이가 했다는 "완강한 거부"가 "속옷만 입은 채 바닥에 눕는" 것이었으며 이 때문에 그를 끌어내지 못했다고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이 전했다.
오 특검보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완강하게 거부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석열이) 중간에 말을 끊는 등 일절 듣지 않는 태도와 분위기로 임했다"며 "특별히 의미있는 대화가 오고 가지는 않았던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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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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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8월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참석했을 당시 윤석열씨의 모습. |
| ⓒ 연합뉴스 |
오정희 특검보는 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11시 40분까지 20~30분 간격을 두고 총 4회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요구했으나 피의자(윤석열)는 체포에 계속 불응했다"며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물리력 행사를 자제했고 결국 오늘 체포영장 집행을 일시 중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대상자가 전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체포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권고했으나 피의자가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하게 거부했다"며 "속옷만 입은 채 계속 거부의 뜻을 밝힌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완강하게 거부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석열이) 중간에 말을 끊는 등 일절 듣지 않는 태도와 분위기로 임했다"며 "특별히 의미있는 대화가 오고 가지는 않았던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이어 "교도관에게 (인치) 지휘를 하지 않아, (윤석열에게) 접촉 자체를 시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윤석열이) 옷을 다 갖춰 입지 않은 상태이기도 했고, 교도관이 (인치를 위해) 물리력을 행사할 경우, 물리적으로 강하게 대응할 것이 우려될 정도의 반응을 보여 현장에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윤석열의 건강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양호해 보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물리력 행사는 형사소송법에도 규정이 돼 있고, 구치소 측은 전례가 없어 조심스러울 수 있으나 법에 따르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그 과정에서 피의자(윤석열)에게 물리력 행사를 포함한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할 예정임을 고지했다"며 "(윤씨가) 집행 불응 이후 오전 11시 30분부터 변호인 접견을 실시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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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대통령 윤석열씨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있는 서울구치소 김건희 여사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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