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하고 물림 주의하세요"…결국 전국에 '경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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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달 30일 전남 완도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0.1%로 확인됐다.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인 경우 등 4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이 충족됐을 때 발령한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 발령일은 지난해(7월 25일)보다 1주일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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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달 30일 전남 완도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0.1%로 확인됐다.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인 경우 등 4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이 충족됐을 때 발령한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 발령일은 지난해(7월 25일)보다 1주일 늦었다. 계속된 폭우와 폭염 등 기상 영향으로 모기 개체수가 전반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질병청은 분석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30주차(7월 20∼26일) 현재 매개 모기는 평균 26개체로, 직전 3년 평균(105개체)보다 적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한다. 8∼9월에 매개 모기 밀도가 정점에 달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한다.
올해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이어지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겪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뇌염으로 진행되면 회복 후에도 환자의 30∼50%가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한다. 통상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도 환자가 나온다.
질병청은 일본뇌염에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기를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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