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2분기 260억 적자…"시장 수요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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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용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는 지난 2분기 382억원의 매출과 2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163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304억원)에 이어 지속됐으나 손실 폭은 개선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수요 조정과 생산 효율 저하로 고전했던 실적 흐름이 2분기 들어 소형 전지 수요 회복과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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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용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는 지난 2분기 382억원의 매출과 2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163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304억원)에 이어 지속됐으나 손실 폭은 개선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수요 조정과 생산 효율 저하로 고전했던 실적 흐름이 2분기 들어 소형 전지 수요 회복과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까지의 일시적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 시장 수요 회복과 함께 실적 안정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소형 전지 제품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납품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WCP는 하반기에도 소형제품군 중심의 견조한 수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대형 전지 제품군의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정부의 감세법안(OBBB)에 따라 새로 도입된 금지외국기관(PFE) 및 우려 국가 부품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비(非) 금지외국기관 소재 기반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2026년 40%에서 2030년 15%로 축소 예정인 우려국가 부품 허용 비율 변화에 대비해 원재료 다변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CP는 향후 5년 내 판매량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북미향 매출 비중을 전체의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이온교환막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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