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 땐 "인형 놓고 먹어요" 눈길, 1인 치킨 주문도 늘었네…'한그릇'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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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한그릇' 이용고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배민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지난 4월 말 '한그릇'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전국으로 서비스를 순차 확대했다.
배민은 한그릇 이용고객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진행한 '나만의 혼밥 스킬'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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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스킬’ 대공개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한그릇' 이용고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배민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지난 4월 말 '한그릇'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전국으로 서비스를 순차 확대했다. 최소 주문금액을 없애, 굳이 추가 메뉴를 주문 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주문 과정을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후 70여 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그릇 카테고리 이용 고객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시킨 메뉴는 밥(16%), 2위 치킨(15%), 3위 면(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재료 특성상 1인분으로는 주문하기 어려웠던 치킨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특화 메뉴들을 출시한 효과로 분석된다.
주문 수도 크게 증가했다. 전국 서비스로 확대를 시작한 지난 6월 대비 7월 주문 건수는 약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그릇에 등록된 메뉴 가짓수 역시 약 150% 늘어나는 등 입점업주들도 적극적으로 한그릇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점심보다는 저녁 시간대에 더 많은 한그릇 주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은 한그릇 이용고객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진행한 '나만의 혼밥 스킬'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자신만의 혼밥 스킬을 간단히 적어내는 이번 이벤트에는 약 10만 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배민은 소비자들의 응답에 따른 혼밥 특징을 분석했다. 혼밥 시 '영상(TV, OTT 등)을 보며 먹는다'는 소비자가 91%에 달했으며, 이어 '음악을 듣는다'(5%), '거울을 본다'(3.4%), 'SNS를 본다'(0.4%)는 내용이 뒤를 이었다. 또 혼자 먹는 것이 외로울 때의 전략으로는 '인형을 놓고 먹는다'가 5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다'가 47.3%로 나머지를 차지했다.
배민은 이번 응답 결과를 담은 '혼밥 트렌드 리포트'를 오는 10일까지 앱 내에 게시해 혼밥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배민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한그릇 카테고리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고객들이 메뉴 구성, 양, 최소주문금액 등으로 혼자 주문하기 어려웠던 메뉴들을 계속해서 도입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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