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vs바르사] 김기동 감독, 어쩔 수 없는 대패 후 "우리도 바르셀로나 같은 리듬감 지향해야"

김정용 기자 2025. 7. 3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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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조직력과 개인기량에 대량실점을 내준 뒤 세계 최고 팀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나아갈 방향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상대 바르셀로나의 조직력, 에이스 라민 야말, 골을 넣은 서울 수비수 야잔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쨌든 제시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하는만큼 즐기자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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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FC서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조직력과 개인기량에 대량실점을 내준 뒤 세계 최고 팀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나아갈 방향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31일 서울시 마포구의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친선경기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FC서울에 7-3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서 가장 중점적인 훈련을 한국에서 진행한다. 지난 27일 일본에서 비셀고베와 친선경기를 가진 바르셀로나는 서울전에 이어 8월 4일에는 대구FC를 상대한다. 이후 연고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8월 11일(한국시간) 전통적인 친선대회 조안 감페르 트로피를 통해 이탈리아 구단 코모를 상대하면 프리시즌이 끝난다.


김 감독은 상대 바르셀로나의 조직력, 에이스 라민 야말, 골을 넣은 서울 수비수 야잔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 기자회견 전문.


- 경기 소감은


골을 많이 먹어서 기분이 좋진 않다. 하지만 이벤트 매치에서 많은 골이 나서 팬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은 저도 기분이 좋았다. 선수들이 많은 걸 느꼈을 거다. 세계적인 팀, 좋은 선수로 이뤄진 팀을 상대로 공격과 수비 모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보여준 좋은 플레이를 볼 때 서울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느꼈다고 본다. 좋은 장면들을 더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상대에 대해 느낀 건, 확실히 리듬감이 있다. 공간이 생겨서 우리 지역으로 넘어오면 확실히 속도가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실점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도 이런 지향점으로 축구해야 할 것이다.


- 전반전은 라민 야말이 눈에 띄었는데 상대 감독으로서 어떻게 봤나


득점도 그 선수가 득점 가능한 공간에 있을 때 났다. 좁은 공간에서 우리 수비 제끼면서 들어왔다. 스피드, 득점력, 개인기가 모두 있었다.


- 야잔이 전방까지 올라가서 골을 넣었는데 감독 입장에서도 놀랐을 것 같다


지난 코리아컵에서 야잔이 올라간 역습 때문에 한 번 졌다. 이 점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 오늘은 이벤트 경기라 욕심이 또 난 것 같다. 우스개소리로, 훈련 끝나고 슈팅 연습을 루카스 안데르손 제시가 하는데 야잔이 항상 껴서 하더라. 네가 거기 껴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곤 했는데 오늘 골 넣으려고 했나보다.


- 경기 전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 했나? 린가드가 유독 의지가 강해 보였는데?


좋은 팀이기 때문에 승패를 떠나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라고 해 줬다. 힘들 거라고도 해 줬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를 거론하면서, 제시에게, 박지성 아냐고 물어봤다. 우리 10명이 박지성처럼 뛰어다니면 상대가 힘들 거다.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어쨌든 제시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하는만큼 즐기자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해 줬다. 제시가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수일(왼쪽, FC서울)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 김주성이 이적해 나간 뒤 첫 친선경기에서 야잔 파트너로 정태욱, 박성훈을 기용했는데


태욱이, 성훈이 중 누가 야잔과 잘 어울릴지 확인하고 싶었다. 둘이 장단점이 있다. 태욱이는 높이, 성훈이는 민첩성이다. 어떤 조합을 이뤄갈지는 계속 훈련해야 한다. 실점은 혼자 수비하는 게 아니고 미드필더 공격수도 같이 해야 하는거라 난 거다. 개인 실수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 만약 단 한 경기에 투입하기 위해 카타르 월드컵 때 메시와 지금의 야말 중 한 명을 데려올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려운 질문이다. 메시를 쓸 것 같다. 야말은 사이드에서 하는 선수고, 메시는 중앙까지 가서 복합적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다. 메시를 쓸 것 같다.


- 정승원 풀타임의 이유는


욕심이 많은 선수다. 경기 전에도 대화를 했는데, 난 교체해주고 싶었지만 승원이는 문제 없으면 다 뛰고 싶다고 했다. 야잔도 마찬가지인데. 야잔이 빠지면 수비가 (김)지원이 뿐이라 뛸 수밖에 없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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