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판매사 선정 후유증..."평가 불공정" 반발 잇따라

홍창빈 기자 2025. 7.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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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개 유명 기업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제주삼다수 국내 위탁판매사 선정을 위한 사업자 공모에서 현 유통사인 광동제약이 다시 4년 계약기간의 사업권을 거머쥐었으나 심각한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 30일 공개한 '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선정'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년간 삼다수를 유통해 온 광동제약이 다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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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기업 경쟁 위탁판매사 선정평가, '광동제약' 선정됐으나...
"제안서 평가 문제 있다" 응모 업체들 문제제기 이어져
제주삼다수 국내 위탁판매사 선정 공모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광동제약이 선정됐으나, 심사 과정의 불공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11개 유명 기업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제주삼다수 국내 위탁판매사 선정을 위한 사업자 공모에서 현 유통사인 광동제약이 다시 4년 계약기간의 사업권을 거머쥐었으나 심각한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탈락한 기업들에서 평가 심사과정의 불공정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 30일 공개한 '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선정'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년간 삼다수를 유통해 온 광동제약이 다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9일 진행된 제안서 평가 결과 심사위원 7명 중 5명이 광동제약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공사는 조만간 광동제약과 최종 협상을 거쳐 유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한 후유증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입찰은 정량적평가 30점 및 정성적평가 70점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 중 정량평가의 경우 제안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 등 구체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뤄지면서, 이론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성평가 내용과 과정에 대해 일부 업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ㄱ사 관계자는 31일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제안서 평가 내용 중 앞으로의 매출을 분석하는 내용이 있는데, 과거 실적이라도 알려줘야 추정을 할수 있는데 광동제약의 영업비밀이라며 알려주지 않았다"라며 "애초에 출발선이 다른데 공정하지 못하다"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마케팅이나 판촉 등 영업 측면에서 더 넓은 인프라를 가진 기업들이 평가에서 떨어진 점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ㄴ사 관계자도 "공개된 평가결과를 보면, 특정 심사위원들이 유독 광동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2명의 위원들은 다른 업체들에는 50~60점 정도의 점수를 부여했는데, 광동측에만 10점 이상 높게 만점 가까운 점수를 줬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유통망 등을 고려하면 인프라 여건이 좋은 업체들이 유력하다고 생각했는데 광동이 선정된 것이 의외였다"며 "심사위원 중 유독 2명이 눈에 보일 정도로 점수가 눈에 띄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개발공사 관계자는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이번 입찰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업체측에서 입찰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며 이번 공모에 문제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삼다수 위탁판매사 공모는 4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지난 1997년부터 2012년까지 15년간 (주)농심이 독점적으로 유통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12년 말 계약이 종료되고, 새로운 유통 사업자로 (주)광동제약이 선정돼 현재까지 유통을 맡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6년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17년과 2021년 공모에서 유통사로 선정되면서 현재까지 13년째 삼다수를 국내에서 유통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도 광동제약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 계약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 더 삼다수 유통을 맡게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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