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내일 오전 9시 윤석열 체포하러 간다

유지영 2025. 7. 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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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이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 다음날인 8월 1일 오전 9시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한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오후 2시 30분 정례브리핑에서 "제가 검사 1명과 수사관 1명을 데리고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실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건 교도관으로 서울구치소의 도움을 얻어 (윤씨를) 인치(강제로 끌어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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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주 특검보, 서울구치소 방문해 영장집행...윤 측 "실명 위험, 수사·재판 어려워"

[유지영 기자]

▲ 영장실질심사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이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 다음날인 8월 1일 오전 9시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한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오후 2시 30분 정례브리핑에서 "제가 검사 1명과 수사관 1명을 데리고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실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건 교도관으로 서울구치소의 도움을 얻어 (윤씨를) 인치(강제로 끌어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씨는 지난 29일에 이어 30일에도 특검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건강 문제를 그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문 특검보는 "(윤씨의) 건강 문제는 저희들이 따로 전달받은 것이 없고 확인한 바로는 크게 문제 없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선을 그었다. 문 특검보는 이날까지도 변호인 등의 의견서 또한 제출되지 않았다는 점도 전했다.

문 특검보는 "(체포영장 집행의 경우) 구치소의 협조를 얻어야 하니 (먼저) 임의 출석을 권유해볼 수 있고, (그래도 나오지 않으면) 저희가 (윤씨가 수감된 방 안으로) 들어가서 교도관을 지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이 인치에 성공하면 윤씨는 호송차를 이용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로 이동한다. 다만 윤씨의 경우 구속 피의자이니 따로 포토라인에 서는 일 없이 바로 지하를 통해 사무실로 들어가 조사를 받게 할 계획이다.

윤석열·김건희씨 부부는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명태균씨에게 무상 여론조사 등을 받은 대가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서는 8월 6일 소환 조사를 요청했다.

윤석열 측 "실명 위험, 수사·재판 응하기 어려워"

윤석열 법률대리인단은 특검팀의 정례브리핑 이후 입장문을 통해 "서울구치소 측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진단서와 소견서, 의무기록사본 일체를 전달했다"라며 "서울구치소 의료과장의 임상 진료가 있었으나, 기저 질환 및 안과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와 진료는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 대학병원의 진단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은 주기적으로 안과시술을 받고 있었으나 석달째 시술을 받지 못하면서 실명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윤 전 대통령이 외관상 거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달리 여러 기저 질환으로 인해 건강의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사와 재판에 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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