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00승' 김경문 감독, 통산 '1000승'까지 단 4승…승리 쌓고 '26년 만에' 대권 도전한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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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사령탑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전고를 울리며 3연패를 끊어냈다.
지난해 6월 3일 한화의 14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이날 승리로 한화서 100승을 달성했다.
역대 리그를 통틀어 1000승 이상을 달성한 사령탑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전 감독 등 두 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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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최원영 기자) 베테랑 사령탑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전고를 울리며 3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9개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시즌 13승 무패로 개막 후 13연속 선발승을 달성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의 14연승이다.
더불어 4번 타자 노시환이 시즌 20호포를 때려내며 리그 역대 50번째로 3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나아가 올해 전 구단 상대 홈런도 이뤄냈다.
한화를 이끄는 김경문 감독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6월 3일 한화의 14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이날 승리로 한화서 100승을 달성했다. 총 185경기서 100승81패4무(승률 0.552)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커리어 통산 1000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역대 리그를 통틀어 1000승 이상을 달성한 사령탑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전 감독 등 두 명뿐이었다.
한화는 올해 시즌 50승에 선착하는 등 전반기를 1위(52승33패2무·승률 0.612)로 마무리했다. 전신 빙그레 시절이던 1990년, 1992년 이후 세 번째이자 33년 만에 위용을 뽐냈다. 김 감독도 52승을 추가했다. 전반기 종료 후 김 감독의 성적은 통산 1874경기 990승851패33무, 승률 0.538가 됐다.
1000승까지 10승 만을 남겨둔 채 후반기를 맞이했다. 한화는 후반기 초반까지 10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를 높였다. 최근 3연패에 빠지기도 했지만 30일 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기 6승4패1무로 김 감독의 통산 승리도 996승(855패34무)까지 늘어났다. 1000승 금자탑까지 단 4승 만을 남겨뒀다.


한화는 31일 안방 대전서 삼성과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출격하는 가운데 2연승으로 나아간다면 김 감독도 997승을 이룰 수 있다. 이어 8월 1~3일엔 광주서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면 김 감독도 100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김 감독은 30일 승리 후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 보니 (한화에서의) 100승은 생각지도 못했다. 기회를 주신 김승연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코치들과 선수들, 스태프들 모두 그동안 고생해 주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다. 모두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현재 시즌 58승37패3무, 승률 0.611로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LG 트윈스(57승40패2무·승률 0.588)와 2게임 차다. 김 감독과 선수단이 계속해서 승리를 쌓아나간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 가능성도 더 높일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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