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란 특검, 전 총리 비서실장 조사…한덕수 재소환 임박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31일 오후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한덕수 전 총리 최측근인 손 전 실장을 조사하면서 한 전 총리 재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손 전 실장은 2022년 7월 한 전 총리 취임 이후 총리실 민정실장을 지냈고 2023년 12월부터 총리 비서실장을 맡다가 지난 4월 퇴직했다.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 혹은 방조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재소환 전 막판 혐의 다지기에 돌입한 것이다.
특검팀은 지난 24일 실시한 한 전 총리 자택 등 압수수색 관련 압수물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박지영 특검보는 지난 29일 언론 브리핑에서 “압수물 분석 과정 속에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 추가 조사도 한다”며 “관련된 수사가 멈춰있는건 아니고 다양하게 조사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및 폐기’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에 공범으로 적시됐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이후인 지난해 12월 5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작성한 사후 계엄 선포 문건에 서명한 뒤 폐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계엄 선포문에 대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서 위증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지난 2일에는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후 22일만인 지난 24일에는 한 전 총리 주거지, 국무총리 공관, 강 전 부속실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보름·나운채 기자 kim.boreum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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