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6070억…전년비 18.7% 감소

정진주 2025. 7. 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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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철강사업은 국내 및 해외 철강사업 모두 판매량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판매가 상승 및 철광석·원료탄 등 주원료비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1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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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철강 수요 부진과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실적 악화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철강부문 원가 절감 효과
상반기 구조개편 통해 현금 3500억원 확보
하반기 추가 구조개편으로 재무건전성·기업가치 제고 추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5560억원으로 5.1% 줄었다.

이는 국내외 철강 수요 부진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심화와 전반적인 경영환경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68%, 6.87% 증가했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철강사업은 국내 및 해외 철강사업 모두 판매량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판매가 상승 및 철광석·원료탄 등 주원료비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1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5.6% 증가했다.

특히 포스코(별도 기준)의 경우,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해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실적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는 설비 효율화 등을 통한 원가구조 개선, 에너지 및 원료비중 감축,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제고 등 다양한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철강사업은 향후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본원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울러 미래형 제철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상용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신규 가동공장의 초기비용 반영 및 리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회사는 리튬 직접 추출기술 개발 등 기술경쟁력 강화, 핵심원료 공급망 내재화,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재무적 건전성 확충 등 캐즘 기간 이후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 개화에 대비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프라사업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팜농장 등 해외 사업에서 꾸준하게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원가 증가 영향으로 전체적인 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 성과도 설명하며, 올해 상반기에 총 11건의 구조개편을 마무리해 약 3500억원 수준의 현금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47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원의 현금을 추가 확보해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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