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AI 힘입어 역대 두 번째로 시총 4조달러 돌파

양유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diddbfk1@naver.com) 2025. 7. 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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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어 두 번째로 시총 4조달러 달성
실적 기대치 웃돌며 주가 8.85% 급등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85%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총 4조달러 클럽에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합류했다.

MS는 이번 분기 매출 764억4000만달러(약 106조2400억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3.65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매출 738억9000만달러, EPS 3.3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순이익은 23%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실적 핵심은 클라우드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다. MS 대표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매출은 전년 대비 39% 급증하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전체 매출을 298억8000만달러(약 41조5300억원)로 끌어올렸다. 처음으로 공개된 애저의 연간 매출은 750억달러(약 104조2700억원)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AI 부문 역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MS는 자사 전반에 생성형 AI 챗봇 ‘코파일럿(Copilot)’을 통합하고 있으며 관련 기능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명을 넘었다. 전체적으로는 8억명 이상이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와 함께 A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MS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MS는 전 세계 6개 대륙에 4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AI는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배포 단계에 진입했다”며 “AI 인프라 분야에서 MS는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고 분기마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외에도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Microsoft 365, 링크드인 등)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31억달러(약 46조원), 개인 컴퓨팅 부문(서피스, 윈도우, Xbox 등)은 9% 증가한 135억달러(약 19조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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