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게임허브 말레이시아, 스토리 중심 RPG 등 틈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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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주도적 성장세를 보이는 말레이시아 게임 시장에 한국 기업들이 틈새 공략과 포괄적 현지화 전략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말레이시아 게임 시장 동향과 한국 기업 진출 전략'에서 한국 개발사가 강점을 가진 스토리 중심 역할수행게임(RPG), 수집형 RPG 등의 장르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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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말레이시아' 정책…해외 투자 유입
"장르 다변화·기술 등 포괄적 현지화 필요"
동남아시아에서 주도적 성장세를 보이는 말레이시아 게임 시장에 한국 기업들이 틈새 공략과 포괄적 현지화 전략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말레이시아 게임 시장 동향과 한국 기업 진출 전략'에서 한국 개발사가 강점을 가진 스토리 중심 역할수행게임(RPG), 수집형 RPG 등의 장르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에 현지 개발 지식재산권(IP)이 전무한데, 이는 퍼블리싱 등의 경험 부족으로 상업화에 한계를 보이는 것이라고 짚었다. 따라서 한국 퍼블리셔의 검증된 유저 확보, 라이브 운영, 마케팅 노하우와 현지 개발사의 문화 이해도를 결합하면 히트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포괄적 현지화 전략으로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고도 했다. 말레이시아는 다인종·다언어·다종교 구조로 단순한 텍스트 번역을 넘어선 깊이 있는 현지화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콘진원은 "로컬 신화와 역사 요소를 게임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융합시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종교나 민족 관련 표현은 특히 민감해 현지 문화 전문가와 긴밀히 협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적 현지화도 중요하다"며 "저사양 안드로이드 기기 비율이 높아 최적화는 필수고, PC·콘솔 게임의 경우 모바일 연동과 크로스플랫폼 설계를 통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제 부분에서는 게임 출시 전에 그랩페이 등 현지 결제 서비스와 연동을 완료해 초기 이탈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말레이시아 게임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7.55% 성장해 8억7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2030년까지 동남아를 대표하는 디지털 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하에 '디지털 말레이시아' 정책을 펼치고 있어서다.
현지 IP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 대한 해외 투자 유입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5억5000만링깃(약 1500억원)이었던 해외 투자가 2023년에는 16억링깃(약 4399억원)으로 증가했다. 실제 엑솔라, ESL 게이밍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에 거점을 두기 시작했다.
콘진원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게임 산업의 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동시에 PC와 콘솔 게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말레이시아와 '게이밍·디지털 콘텐츠 펀드'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말레이시아에 기술 지원 스튜디오를 설립했다"며 "말레이시아가 고품질 게임 개발의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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