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 울다 하나 된 2박 3일...호산나교회 ‘찐우정’과 ‘찐은혜’로 여름수련회 뜨겁게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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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정의도 고등부 담당목사는 "이번 수련회의 목표는 명확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깊이 기도하고 진한 우정을 쌓게 하는 것이었다"며 "아이들이 하나님에서 진정한 기쁨과 위로, 사랑을 배우길 바랐는데 아이들의 표정과 고백 속에서 그 목표가 이뤄진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교사들의 체력은 바닥났지만 아이들의 영혼은 충만해졌으니 그것으로 족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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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부산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 고등부가 지난 26일부터 2박 3일간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여름수련회를 갖고 잊지 못할 추억과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벧전 4:8)라는 주제 아래 모인 청소년들은 수련회에서 웃고 떠들고 기도하면서 하나님 사랑과 친구 사랑을 결단했다. 수련회는 신앙+웃음+우정이라는 3종 선물세트의 조합이었다. 학생들은 말씀과 찬양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고 친구들과 친해지며 웃음을 터뜨렸다.
수련회 시작은 어색함을 깨는 공동체 게임이었다. 학생들은 팀을 나눠 함께 달리고 소리치고 뒹굴며 금세 하나가 됐다. 스마트폰 화면만 보던 아이들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윤하담(17)양은 “혼자 뻘쭘하게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게임을 하면서 언니 오빠들이 먼저 손잡아주고 챙겨줘서 금방 친해졌다”며 “함께 웃고 떠드니까 정말 가족 같았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밤이 되자 더 깊은 은혜의 시간이 찾아왔다. 특강과 예배,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마음 문이 열렸다. 특히 수련회 하이라이트인 ‘셀레브레이션’ 시간에는 모두가 함께 찬양하고 서로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성령의 뜨거운 임재를 경험했다.
고3 수험생으로 수련회에 참가한 이지원(19)군은 “솔직히 공부 걱정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막상 와서 친구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니 모든 부담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며 “하나님이 ‘괜찮아 내가 너와 함께한다’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 펑펑 울었다. 이 힘으로 다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정원석(19)군도 “3년간 수련회에 오면서 이렇게 친구들과 깊이 친해진 적은 처음”이라며 “예전엔 그냥 아는 사이였다면 이제는 서로의 아픔을 위해 기도해주는 ‘찐친’이 됐다. 이 우정과 믿음을 대학에 가서도 꼭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의도 고등부 담당목사는 “이번 수련회의 목표는 명확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깊이 기도하고 진한 우정을 쌓게 하는 것이었다”며 “아이들이 하나님에서 진정한 기쁨과 위로, 사랑을 배우길 바랐는데 아이들의 표정과 고백 속에서 그 목표가 이뤄진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교사들의 체력은 바닥났지만 아이들의 영혼은 충만해졌으니 그것으로 족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경주=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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