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최동석, 대통령에게 부담될 수도…자진 거취 고민해야”
한영혜 2025. 7. 30. 18:53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앞으로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 의원은 이날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 처장의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과거의 태도는 현 인사혁신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부적절한 철학과 자세를 보여준 것 아니냐”며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인사혁신처장 직위는 차관급이지만,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여론이 좋지 않은 건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너무 험한 말을 많이 해 민망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최 처장은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전 대통령)이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발언하는 등 문재인 정부 인사를 비롯한 여권 인물들을 향해 거친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최 처장은 전날 언론에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그동안 고위공직자들을 매섭게 비판해왔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의 비판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향후 더욱 신중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걸맞은 공직자의 자세를 갖겠다”고 밝혀 자진 사퇴에는 선을 그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대끼리 대포집·세탁소 소개…리딩사기? 그들엔 재테크였다③ | 중앙일보
- “DJ 30년 견뎠다, 李 견디시라” 문진석, 한밤 여의도공원 충언 [이재명의 사람들⑯] | 중앙일보
- 심리상담은 챗GPT가 최고다, 100만원 아끼는 5가지 질문 | 중앙일보
- 차에 12세 아이 둘 태우더니…"가학적·변태적 행위" 40대 충격 | 중앙일보
- 걸그룹 전 멤버 '업소녀' 루머에…"점점 선 넘어, 선처 없다" | 중앙일보
- "2억 뜯고 쩜오나 가야지?" 26세 '교수'와 역겨운 그 대화 | 중앙일보
- 오은영과 달랐다…"애 좌절시켜라" 30년 전문가의 훈육 | 중앙일보
- '문고리 3인' 중 1명 변심했다…김건희 구속 자신하는 특검 | 중앙일보
- 동료 직원 신체 불법 촬영 혐의…부국제 직원 법정 구속 | 중앙일보
- 24가지 반찬이 쫙…변변한 식당 없이도 북적인 '1박3식'의 섬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