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시 늘어나는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1년 새 53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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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가계대출이 다시 늘고 있다.
잔액기준으로 보면, 5월말 기준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5조7073억원으로 1년 전(15조6047억원)보다 0.7%(1026억원) 늘었다.
5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오른 1.26%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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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기준 연체율 1.26%...역대 최고 '고공행진'

제주지역 가계대출이 다시 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악화, 대출규제 강화,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던 가계대출이 최근들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자금 대출 수요는 줄어드는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꾸준히 늘고있는 탓이다.
이런 가운데 가계대출 연체율은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다시 쓰는 등 금융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제주지역 은행권 대출액은 1644억원 늘어 전월(+1105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5월 중 가계대출은 585억원으로 전달(288억원)보다 갑절이상 불어났다. 이 중 574억원은 주담대다. 주담대는 올해 1~5월을 합치면 3081억원 늘었다.
잔액기준으로 보면, 5월말 기준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5조7073억원으로 1년 전(15조6047억원)보다 0.7%(1026억원) 늘었다.
이 중 주담대 잔액은 6조3232억원으로 전년동월(5조7882억원)대비 9.2%(5350억원) 늘어 전체 여신 증가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생활자금 수요인 신용대출 등 기타가계대출이 9조8164억원에서 9조3841억원으로 4.4%(4323억원) 감소했지만, 주담대 증가폭이 훨씬 더 컸다.
가계대출이 주담대를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연체율은 계속 고공행진 중이다.
5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오른 1.26%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담대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오른 0.42%로 전체 연체율보다 낮지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4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기업대출 연체율은 5월에 1.14%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지만 11개월째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5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수신(예금)은 저축성 예금을 중심으로 1581억원 감소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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