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 유수영, 중국에서 UFC 2연승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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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된 '유짓수' 유수영(29)이 중국 원정에서 UFC 2연승을 노린다.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61.2kg) 우승자 유수영이 다음 달 23일(한국 시간) 중국 상하이시 상하이 체육관에서 있을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대회에서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롱(27·중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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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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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수영(사진 오른쪽)은 AJ 커닝햄을 상대로한 UFC 데뷔전에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간바 있다. |
| ⓒ UFC 제공 |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61.2kg) 우승자 유수영이 다음 달 23일(한국 시간) 중국 상하이시 상하이 체육관에서 있을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대회에서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롱(27·중국)과 맞붙는다. 지난 2월 AJ 커닝햄 전 승리에 이은 UFC 정식 계약 후 두 번째 경기다.
아빠로서 처음 옥타곤에 오른다. 유수영(15승 3패 2무효)은 이제 갓 100일이 넘은 아들이 태어난 이후 육아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이제 힘든 순간이 와도 가족들을 생각하면 절대 포기할 수 없단 의지가 생긴다"며 각오를 다졌다.
샤오롱(27승 9패)은 우슈 산타 타격가로 강력한 펀치력을 자랑한다. 27살로 UFC 기준으로 젊은 나이지만 벌써 36전을 치른 베테랑이다. 2024년 6월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 결승에서 'K-머신' 이창호에게 스플릿 판정패했지만 잠재력을 인정받아 UFC와 계약했다.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선 쾅리에게 오른손 훅에 이은 해머피스트로 TKO승을 거두며 믿음에 보답했다.
강력한 피니시 능력을 자랑하면서 체력도 뛰어나다. 폭발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하다. 하지만 샤오롱은 빈틈없이 육체를 단련했다. 비록 졌지만 체력 괴물로 유명한 그래플러 이창호와 3라운드 내내 격렬한 클린치 대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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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롱은 체력과 힘을 겸비한 난적이다. |
| ⓒ UFC 제공 |
특히 결승전은 중국 영토인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치러진 원정 경기였지만 손쉽게 이겼다. 그는 "경기 중에 나를 향한 야유도 나왔지만 그런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았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며 원정 승리를 자신했다.
이번엔 피니시를 노린다. 유수영은 UFC 데뷔전에서 커닝햄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지만 피니시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그는 데뷔전을 돌아보며 "준비도 잘 됐고, 더 확실하게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번엔 반드시 피니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짓수'라는 별명에 걸맞은 서브미션 능력을 보여줄 걸로 기대된다.
승리 이후 계획도 정해뒀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엘 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아의 형 '정복자' 알렉산드레 토푸리아다. 그는 알렉산드레가 "그만큼 실력이 뛰어난 게 아닌데 동생의 이름에 얹혀서 가고 있다. 그 신화를 깨고 싶다"며 다시 한번 콜아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유수영은 "갑자기 경기가 잡혔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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