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국가산단 예타 통과에 "미래 신산업 중심지 도약 계기" 환영

조정훈 2025. 7. 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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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달성군, 추경호 의원 등 일제히 환영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중심의 미래 스마트기술 거점으로 조성"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대구 제2국가산단 예정지.
ⓒ 대구시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대구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대구제2국가산단 예타 통과는 지난 2009년 대구국가산단 지정 이후 16년 만으로 대구가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제2국가산단은 지난해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올해 1월부터 현장실사와 기업 수요조사 등을 거쳐 지난 28일 통과가 확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실시한 예타 결과 B/C(경제성)는 1.05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고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 결과도 0.524(0.5 이상 타당)로 사업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에 총 255만㎡로 조성되는 대구제2국가산단은 국비 1조8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AI 기반 모빌리티, 첨단로봇 중심의 미래 스마트기술 거점 공단으로 조성하게 된다.

대구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유관기관 협력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240여 개 기업과 투자 업무협약(MOU) 및 입주의향서를 체결하는 한편 해당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우수한 사업성과 입지여건 등을 집중 홍보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대구제2국가산단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를 비롯해 광주대구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5호선과 인접해 교통·물류 등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또 인근 산단 대비 70% 수준인 3.3㎡당 350만 원 정도의 저렴한 분양가, 단지 내 산업용지 비율이 65%로 기업활동 중심의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신규 교통인프라가 확충되고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문화복합시설이 계획돼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 제2국가산단 위치도.
ⓒ 대구시
대구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8월 중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국토부 승인절차를 거쳐 조속한 보상과 착공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2030년 적기 조성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2국가산단을 미래스마트기술의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신산업벨트 조성, 융합거점 조성, 전략적 기업유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4대 특화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모빌리티 및 로봇산업 융합거점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AI 기반기술을 활용한 휴모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한다.

제2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을 위해 법인세와 취득세를 면제하고 투자보조금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해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AI 분야의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제2국가산단의 신속한 착공과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달성군 "대구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 맞아"

제2국가산단 예타가 통과되자 대구 달성군도 "대구의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환영했다.

달성군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국가산단은 AI 융합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로봇 등 미래 스마트 기술의 선도 거점이 될 전망"이라며 "지역 제조업의 고도화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로 청년층 유입 및 인구 유출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남부권 핵심 산업벨트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관련 사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및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달성군은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늘어날 화물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총 593면의 차고지 조성을 밝혔다.

제2산단 주변인 화원읍 화원교도소 자리에 연말까지 산책로와 맨발걷기길 등 도시숲을 조성하고 2027년까지 화원읍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화원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 2028년까지 옥포읍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등도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를 갖춘 첨단산업 중심지로 달성을 성장시키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선거 핵심 공약으로 제안하고 긴밀히 협력해온 성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 남소연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제2국가산단 조성을 국회의원 선거 등 주요선거 핵심 공약으로 제안하고 실제 후보지 선정에 이어 예타 통과까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LH 등 정부와 관련 기관 설득을 위해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8월 중 제2국가산단 설계용역을 신속히 발주하고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국토부 승인절차를 거쳐 조속한 보상과 공사 착공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신산업벨트 구축, 융합거점조성, 전략적 기업유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4대 특화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달성군 화원·옥포 일원 255만㎡ 부지에 AI융합 미래모빌리티·로봇 등 미래스마트기술을 중심으로 한 최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며 "2030년 적기 조성을 목표로 대구시와 국토부, 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신속한 착공과 성공적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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