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여의도 대표 하남자" 직격에 안철수 "체리따봉 하수인" 응수

박수림 2025. 7. 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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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30일 오전 '하남자 공방 시즌2'를 찍었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을 향해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표현을 꺼내 들었고, 안 의원은 권 의원을 겨냥한 '체리따봉' 사진과 함께 "하수인"이라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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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다시 '하남자' 공방... 포문 연 권성동, 사진 한 장으로 받아친 안철수

[박수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권성동 의원이 지난 2024년 4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30일 오전 '하남자 공방 시즌2'를 찍었다. 지난 10일 온라인상에서 벌인 '하남자 공방' 이후 3주 만이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을 향해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표현을 꺼내 들었고, 안 의원은 권 의원을 겨냥한 '체리따봉' 사진과 함께 "하수인"이라고 반격했다.

"안철수, 동지들 절벽 끝으로 몰아" vs. "(윤석열) 하수인"

이번에도 권 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면서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썼다.

이어 안 의원을 향해 "동지들이 정치 수사의 큰 칼에 쓰러질 땐 미소를 머금고 방관하더니, 정작 본인에게는 커터 칼 수준도 안 되는 참고인 협조 요청이 오자 '무분별한 정치 수사'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 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고 비꼬았다. '하남자'는 '상남자'의 반대말로, 남자답지 못하고 속이 좁은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다.

이에 안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수인"이라는 글과 함께 이른바 '체리따봉'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22년 7월 권 의원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게 텔레그램으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며 '체리따봉' 이모티콘이 담긴 메시지를 받고,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장한 휴대전화 속 메시지가 포착된 사진이다.

이 게시물에서 안 의원이 사용한 "하수인"이라는 표현은 '권 의원이 윤석열씨 밑에서 하수인 노릇을 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0일에도 페이스북에서 '하남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공방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권 의원은 자신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한 안 의원을 향해 "하남자"라고 비판했고, 안 의원은 "하남자?"란 글과 함께 자신이 본회의장에 홀로 앉아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수인"이라는 글과 함께 이른바 '체리따봉' 사진을 올렸다. 이는 앞서 자신을 향해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고 지칭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하는 취지로 보인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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