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여의도 대표 하남자" 직격에 안철수 "체리따봉 하수인"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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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30일 오전 '하남자 공방 시즌2'를 찍었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을 향해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표현을 꺼내 들었고, 안 의원은 권 의원을 겨냥한 '체리따봉' 사진과 함께 "하수인"이라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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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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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권성동 의원이 지난 2024년 4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안철수, 동지들 절벽 끝으로 몰아" vs. "(윤석열) 하수인"
이번에도 권 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면서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썼다.
이어 안 의원을 향해 "동지들이 정치 수사의 큰 칼에 쓰러질 땐 미소를 머금고 방관하더니, 정작 본인에게는 커터 칼 수준도 안 되는 참고인 협조 요청이 오자 '무분별한 정치 수사'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 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고 비꼬았다. '하남자'는 '상남자'의 반대말로, 남자답지 못하고 속이 좁은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다.
이에 안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수인"이라는 글과 함께 이른바 '체리따봉'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22년 7월 권 의원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게 텔레그램으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며 '체리따봉' 이모티콘이 담긴 메시지를 받고,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장한 휴대전화 속 메시지가 포착된 사진이다.
이 게시물에서 안 의원이 사용한 "하수인"이라는 표현은 '권 의원이 윤석열씨 밑에서 하수인 노릇을 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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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수인"이라는 글과 함께 이른바 '체리따봉' 사진을 올렸다. 이는 앞서 자신을 향해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고 지칭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하는 취지로 보인다. |
|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
안철수 "나까지 출석 요구? 특검은 정권 앞잡이" https://omn.kr/2eq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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