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집단 개입 국힘, 회생 불가"...민주당, 진상조사단 설치

유성애 2025. 7.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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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일부 극우 종교세력 간 유착 의혹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당내에 '극우 사이비 종교의 국민의힘 대선 개입 진상조사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국민의힘이 아스팔트 극우세력을 적극 수용하고, 사이비 종교 집단이 계속해서 국민의힘에 개입하는 상황과 관련한 우려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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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차원 대응 시사... "극우 사이비 종교의 정치 개입, 진상조사단으로 규명할 것"

[유성애, 남소연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일부 극우 종교세력 간 유착 의혹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당내에 '극우 사이비 종교의 국민의힘 대선 개입 진상조사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국민의힘이 아스팔트 극우세력을 적극 수용하고, 사이비 종교 집단이 계속해서 국민의힘에 개입하는 상황과 관련한 우려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내부에선 더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며 최고위원들 사이 조사단 설치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폭로 뒤, 신천지 등 일부 극우 성향 종교세력의 대선 및 공천개입 관련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관련 기사: 홍준표 "신천지 이만희가 말했다, 윤석열 은혜 갚으려 신도 10만 당원 가입" https://omn.kr/2epgm).

앞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관련한 지적들이 반복해 제기됐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의 공천개입을 실토했다. 그런 일이 없다며 국민을 기만하더니, 특검의 소환 조사 하루 만에 사실을 털어놓았다"며 "불법 공천개입 사건은 신천지 등 일부 종교 단체들과의 반헙법적 유착 관계가 그 원인이다. 윤석열-김건희는 이들 지원을 받아 국민의힘을 쉽게 장악했고, 거리낌 없이 공천개입 같은 불법 전횡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전현희 최고위원 또한 '내란 옹호 세력'과 결별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선 너도나도 전한길의 입당을 환영하고, 전한길 유튜브 출연은 차기 당권 주자 통과의례가 됐다. 사실상 전한길이 최고 실세 상왕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신천지, 통일교 등 종교 집단과 친윤(석열) 시즌 2를 꿈꾸는, '친길(한길)' 잠식된 국민의힘은 회생 불가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은 8월 4일 본회의에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등 주요 개혁·민생 입법을 올리고 빠르게 처리하겠다 밝혔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입법 독주'라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노동과 기업 모두를 살리는 노란봉투법을 8월 안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전현희 최고위원)", "노조법 개정은 불법 파업 옹호가 아니라, 그간 문제가 돼왔던 '사용자의 보복성 소송 청구 금지' 등 불공정을 바로잡자는 취지다(이언주 최고위원)"라는 등 입법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이들은 7월 임시국회 막바지까지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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