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펜이 불안해? 선발+타선의 힘으로 이겨내면 되지, 그런데 폰세에게도 통할까? [IS 포커스]
윤승재 2025. 7. 30. 07:02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주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26일 수원 KT위즈전에선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완봉승으로 11-0 대승을 거둔 반면, 이튿날(27일) 경기에선 3-4로 패했다. 선발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9회 1사 후 불펜이 무너지면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민낯이 드러난 경기였다. 6월 이후 평균자책점(ERA)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고(5.68) 역전패가 가장 많으며(11패), 시즌 세이브가 가장 적은(15개) 불펜진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선, 선발 투수가 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고, 타선이 대량 득점을 해야 한다는 '필승법'을 찾았다.
그리고 삼성은 29일 경기에서 필승법대로 움직여 승리했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홈런 3개 포함 장단 12안타를 때려내며 9점을 쓸어 담았다. 9-0으로 앞선 9회, 불펜의 실점과 수비 불안을 노출하긴 했지만, 초반에 점수를 많이 벌어놓은 덕에 9-2로 승리할 수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 있었던 역전패의 충격을 연패 없이 한 경기 만에 극복해냈다.
대체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는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선발진에 안착, 불안요소를 지웠다. 홈런 1위(33개) 르윈 디아즈의 한 방은 여전했고, 전반기 부진했던 김영웅도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야수 박승규는 슈퍼캐치를 비롯한 호수비와 홈런 한 방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공·수·주 완벽한 3박자로 희망을 노래했다.

이제 삼성은 리그 선두 한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노린다. 하지만 30일 2차전에서 코디 폰세라는 '높은 벽'을 마주한다.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12승 무패 ERA 1.76을 기록한 폰세는 한화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다. 다승 1위, ERA 1위, 탈삼진 1위(176개), WHIP(이닝당출루허용률) 1위(0.82), 피안타율 최저 1위(0.176) 등 세부 성적이 압도적이다. 삼성이 폰세를 상대로도 대량득점을 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올 시즌 삼성은 폰세를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안 그래도 공략하기 어려운데 낯설기까지 하다. 폰세로선 직전 경기(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입은 어깨 뭉침 증상이 변수다. 당시 폰세는 6이닝 무실점 후 70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수 본인이 직전 경기서 투구 때 이상하다고 해서 바로 뺐다. 지금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오늘(29일) 캐치볼도 던지고 이상 없다"라고 말했다.

후반기 팀 타율 1위(0.332) 팀 홈런 1위(13개) 팀 타점 1위(57개)의 날카로운 창을 가진 삼성이 가장 견고한 방패 폰세를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전=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고은아, 한쪽 눈이 퉁퉁… 조카 “저희는 안 때렸어요” - 일간스포츠
- 김구라, 늦둥이 둘째 조산아였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커” (동상이몽2) - 일간스포츠
- 신혜선, 완벽한 브라운 톤 오피스룩 선보여…세련된 미소 ‘눈길’ [AI 포토컷] - 일간스포츠
- ‘미나 시누이’ 수지, 72kg 감량 후 번아웃… “죄송합니다” - 일간스포츠
- 日 유명 여배우, 16세 연하 연인과 임신… “기적에 가까운 일” - 일간스포츠
- ‘최강야구’, 드디어 베일 벗었다…’끝내기 레전드’ 나지완 귀환 - 일간스포츠
- [TVis] 김준호♥김지민, 한강뷰 신혼집 공개…”부티 확 나” (‘조선의 사랑꾼’) - 일간스포츠
- 김연자, 무대 의상비만 10억... “한달에 수백벌 제작” (라스) - 일간스포츠
- 아이키, 비키니 자태 공개…탄탄 복근 [AI 포토컷] - 일간스포츠
- 손연재 “임신하는 꿈 꿔… 내년쯤 둘째 계획”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