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김여정 담화에 "트럼프, 누구와도 대화할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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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미 정상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으나 비핵화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평화와 번영, 그리고 정상적인 삶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와도 대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 비핵화를 위해 김 위원장과 대화할 의사가 있으며, 비핵화를 위한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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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미 정상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으나 비핵화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평화와 번영, 그리고 정상적인 삶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와도 대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대통령과 타국 (정상) 간 관계에 관한 문제는 백악관에 문의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추가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싱가포르·하노이·판문점) 만났지만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전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 비핵화를 위해 김 위원장과 대화할 의사가 있으며, 비핵화를 위한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브루스 대변인은 뉴욕 유엔(UN)본부에서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진행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 논의에 대해서는 "비생산적이고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회의"라며 "홍보용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가자지구에서 기아 사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는 "우리의 초점은 더 많은 지원을 가자지구에 들여보내는 것, 휴전을 성사하는 것"이라며 "그 휴전은 하마스가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미국 뉴욕을 경유해 중남미를 방문하려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불허하자 취소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대만 총통을 포함한 고위 당국자들의 (미국) 경유 문제는 미국의 오랜 정책 및 관행과 완전히 일치한다"며 "미국은 오랜 기간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 방침은 변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대만 외교부는 전날 대변인을 통해 "대만 총통이 당분간 해외를 방문할 계획은 없다"며 "미국 측에서 경유를 불허한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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