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1000만 시대… 외국인 덕에 총인구 되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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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국인 인구가 줄었지만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총인구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인구는 5181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명 증가했다.
내국인이 4976만명으로 8만명 줄었으나 외국인이 11만명 증가한 204만명으로 집계되면서 총인구가 늘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51만3000명 증가한 1012만2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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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3만명 늘어난 5181만명
내국인 8만 줄고 외국인 11만 늘어
1인 804만·다문화 43만가구로 증가

지난해 내국인 인구가 줄었지만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총인구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1인 가구와 다문화가구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인구는 5181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명 증가했다. 내국인이 4976만명으로 8만명 줄었으나 외국인이 11만명 증가한 204만명으로 집계되면서 총인구가 늘었다. 2023년 처음으로 내국인은 줄고 외국인이 늘어 총인구가 증가했는데 같은 흐름이 2년 연속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외국인 인구 204만명은 총인구의 3.9% 비중이다. 국적별로 한국계 중국인이 53만8000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인 28만5000명, 중국인 22만3000명, 태국인 17만8000명 순이다. 중국·베트남·태국인이 전체 외국인의 59.9%를 차지한다. 전년에 비해서는 베트남인(3만8000명)과 미얀마인(1만2000명), 네팔인(1만명)이 많이 증가했다.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늘고 유학생 유치 규모가 커진 것이 증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3년부터 고용허가제 확대의 영향으로 비전문 취업 체류자, 계절노동자의 규모가 늘었다”며 “지역 특화 비자가 시행되면서 지역별로 유학생도 많이 유치됐다”고 설명했다.
다문화가구도 43만9000가구로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다문화가구의 시·도별 비중은 경기도가 31.1%, 서울이 17.8%로 높고 세종이 0.5%로 가장 낮았다.
1인 가구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한다.
고령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51만3000명 증가한 1012만2000명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만으로 구성된 가구도 400만7000가구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수도권 집중 현상도 지속됐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는 263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8%를 차지했다. 경기도, 인천 등 6개 시·도는 인구가 증가한 반면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는 인구가 감소했다.
한편 반지하와 옥탑 주택의 90%는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반지하가 있는 주택의 56.9%는 서울에 있었고 경기도에 29.6%, 인천에 10.8% 분포했다. 옥탑 주택도 서울에 69.5%, 경기도에 20.4%가 있었다. 반지하 및 옥탑 주택 통계가 공표된 건 처음이다.
세종=이누리 김윤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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