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서 있다”… 한충석, 기장 갤러리우서 개인전

윤일선 2025. 7. 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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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작가 한충석이 기장군 '갤러리 우(GALLERY WOO)'에서 개인전을 열고 인간관계에 대한 시선을 회화로 풀어낸다.

한 작가는 신라대학교 미술대학과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도쿄·홍콩·서울·대만·두바이 등에서 20회가 넘는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는 부산 기장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내 '갤러리 우'에서 열리며,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예약 시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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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거리와 감정의 결을 그리다
개·고양이·올빼미의 시선에 담긴 고백
'이 땅에 서기 위하여', 162.2×97㎝, 광목천에 아크릴. 한충석 제공


부산 출신 작가 한충석이 기장군 ‘갤러리 우(GALLERY WOO)’에서 개인전을 열고 인간관계에 대한 시선을 회화로 풀어낸다. ‘이 땅에 서기 위하여(To stand on this land)’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다음 달 8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한 작가는 삶 속 관계의 거리, 눈치, 방어기제 등 심리적 감각을 시각 언어로 표현해 왔다. 그는 ‘고슴도치 딜레마’로 알려진 심리 개념을 주요 모티브로 삼는다. 이는 친밀감과 자율성 사이의 모순된 감정을 말하며, 그림 속 고양이, 개, 올빼미 등의 캐릭터는 이러한 긴장 속 인간의 심리를 상징한다. 작가는 “관계 속에서도 자기 자리를 지키려는 태도가 작업의 중심”이라고 설명한다.

전시작 다수는 ‘관계 연습’ ‘두려움 없이’ 등 반복된 제목을 가진 연작으로, 삶과 관계에 대한 내면적 고백이자 자화상에 가깝다. 조용하고 단단한 색감과 화면 구성은 상대와의 거리를 조율하며 살아가는 개인의 심리를 은유한다.

한 작가는 신라대학교 미술대학과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도쿄·홍콩·서울·대만·두바이 등에서 20회가 넘는 개인전을 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도 작품이 소장돼 있다.

전시는 부산 기장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내 ‘갤러리 우’에서 열리며,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예약 시 6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화요일은 휴관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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