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신임 제주지검장 "4.3 재심, 끝까지 책임있게 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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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취임한 정수진 제주지방검찰청장이 29일 "4.3 재심 업무를 끝까지 책임있게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지검장은 이날 제주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지검장은 "제주지검이 2021년부터 충실히 수행해온 제주 4.3 사건 재심 업무도 끝까지 책임있게 완수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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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취임한 정수진 제주지방검찰청장이 29일 "4.3 재심 업무를 끝까지 책임있게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지검장은 이날 제주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지검장은 "검찰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며 "검찰의 존재 이유는 오직 법률과 양심에 따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법을 집행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 등 기본권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검찰과 형사사법시스템에 대한 개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어떤 상황에도 검찰의 가장 중요한 본분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고 전문화, 고도화된 범죄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기르자"고 당부했다.
또 "국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강력 범죄 등 척결에 힘을 모으고 빠른 속도로 조직화, 국제화되는 디지털 성범죄, 마약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제주가 간직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켜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자연유산훼손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지검장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 속에서 중립성과 객관성을 의심받지 않기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라며 "그럴 수록 공정과 상식에 입각해 업무를 수행하고 불법과 부정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아픔에 귀 기울이는 따뜻한 검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며 제주 오현(五賢) 중 한 명인 청음 김상헌의 이야기를 제시했다.
그는 "청음 김상헌은 제주에 안무어사로 파견돼 제주도민의 삶을 위로했고, '남사록'이라는 기록을 남겨, 말을 함부로 징발하는 폐단 등 제주 관리들의 폐단과 도민들의 고통을 자세히 기술했다고 한다"며 "안무어사 김상헌은 '민생의 고락엔 국가의 안위가 매어 있다'고 표현했는데 우리 검찰은 특히 사회적 약자가 범죄로부터 고통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도록 민생사범 처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나아가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도록 섬세하고도 정성스럽게 법을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지검장은 "제주지검이 2021년부터 충실히 수행해온 제주 4.3 사건 재심 업무도 끝까지 책임있게 완수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서로 적극 소통하고 화합하는 검찰'을 만들어가자"며 "혈관이 막히면 몸이 쓰러지듯이 소통이 막힌 조직은 제대로 지탱해나갈 수 없다. 검찰 구성원 간의 소통과 합심이 전제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지검장은 "현재 검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 수록 국민의 시각에서 우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 검찰이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고 반면에 우리가 지켜야할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정확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소통과 토론,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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