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중 출장 강행한 김태흠 지사, 민심 외면한 독단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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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태흠 충남지사의 독일 출장과 자질 논란 인사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의원들은 29일 발표한 논평에서 "수해로 도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시기에 김 지사가 도정을 뒤로한 채 외유성 출장을 강행했다"며 "이는 책임 있는 도지사의 모습이 아니라 도민의 민심을 외면한 독단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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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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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의회 |
민주당 의원들은 29일 발표한 논평에서 "수해로 도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시기에 김 지사가 도정을 뒤로한 채 외유성 출장을 강행했다"며 "이는 책임 있는 도지사의 모습이 아니라 도민의 민심을 외면한 독단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해외 출장 명분으로 내세운 경제 외교는 지금 이 시점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며 "도내 곳곳에서 주택과 농지가 침수되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지사의 부재는 사실상 행정의 컨트롤타워가 사라진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김 지사가 자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장기승 전 아산시의원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에 임명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언론과 지역사회의 연이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김 지사는 해당 인사를 강행했고, 이에 대한 해명조차 하지 않았다"며 "도민이 납득할 수 없는, 도덕성과 전문성 모두에서 결격 사유가 있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에서 다음과 같은 3가지 요구 사항을 명확히 밝혔다.
▲ 김태흠 지사는 수해 피해 도민 앞에 먼저 고개 숙여 사과하라.
▲ 공정성과 자질에 어긋나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
▲ 도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행정을 당장 멈춰라.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 이 시점에 도지사에게 요구되는 것은 외교적 성과가 아니라, 도민 곁에 서서 아픔을 함께하는 자세"라며 "김 지사의 지금 모습은 도민을 위한 도정이 아니라 정치적 이미지 관리에 가까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번 출장 일정은 외유가 아닌 외자유치와 수출 성과를 위한 공식 일정"이라며 "출장 전 수해 현장을 충분히 점검했고, 복구 시스템도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가동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더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러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임명 논란에 대해서는 여전히 도 차원의 공식 해명은 없는 상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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