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흡연 증가...여학생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 첫 추월
[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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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생 성별 담배제품별 현재사용률 |
| ⓒ 질병관리청 |
질병관리청은 29일 청소년건강패널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제1~6차(초6~고2) 연도 조사에 모두 참여한 청소년 3864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신체 활동, 식생활 등 건강 행태를 조사해 분석한 것이다.
해당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담배제품별 현재 사용률은 ▲궐련은 남학생 2.12%, 여학생 1.19% ▲액상형 전자담배는 남학생 1.19%, 여학생 0.94% ▲궐련형 전자담배는 남학생 0.65%, 여학생 0.24%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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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National Youth Tobacco Survey, NYTS |
| ⓒ 질병관리청 |
황준현 대구가톨릭의과대학교 교수는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주요 담배제품이 액상형 담배제품으로 변하면서 기존 궐련뿐만 아니라 담배제품에 대한 포괄적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면서 "합성형 니코틴 규제란 부분들이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상황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엄격히 관리해서 청소년들이 액상형 담배제품뿐만 아니라 향후 신종 담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규범이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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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영역 지표 결과 |
| ⓒ 질병관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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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을 처음 마신 이유 |
| ⓒ 질병관리청 |
환경적인 영향으로는 부모와 매일 식사하는 빈도가 초등학교 6학년 66.3%에서 고등학교 2학년 22.2%로 줄고 있었으며, 건강습관 관련 대화를 자주한다는 비율도 초등학교 6학년 58.4%에서 고등학교 2학년 37.7%로 감소하고 있었다.
다른 환경적인 요인으로, 학교에서 흡연과 관련해 최근 12개월 이내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실시한 비율이 초등학교 6학년 95.9%에서 고등학교 2학년 68.6%로 줄었다. 음주 예방교육도 초등학교 6학년 75.4%에서 고등학교 2학년 45.2%로 대폭 축소됐다.
지역사회 요인으로 금연 관련 홍보 노출이 초등학교 6학년 93.3%에서 고등학교 2학년 69.7%로 줄었다. 반면 미디어를 통한 흡연장면 노출은 초등학교 6학년 39.2%에서 고등학교 2학년 60.4%로, 음주장면 노출은 초등학교 6학년 56.1%에서 고등학교 2학년 70.7%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청소년의 담배제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학생의 경우 기존의 궐련보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더 선호하는 양상이 뚜렷이 나타났다"면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제품 유형별 규제 강화와 정책적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청소년(초등학생~성인 초기)의 건강행태 변화 및 관련 선행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2019년 당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5,051명을 패널로 구축하고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 추적조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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