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트럼프, 한국전 정전기념일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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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한국전 정전기념일'을 맞아 성명을 발표하며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며, 자유의 힘은 언제나 폭정과 억압을 이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50년 여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약 200만 명의 미국인이 태평양을 건너 공산주의 확산을 막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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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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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 ⓒ 백악관 |
트럼프 대통령은 1950년 여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약 200만 명의 미국인이 태평양을 건너 공산주의 확산을 막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38개월간 미군은 참혹한 전장 속에서도 싸움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자유 진영이 승리한 날이 바로 1953년 7월 27일"이라고 강조했다.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한국전쟁 정전협정은 유엔군 총사령부·북한군·중국군 간에 이루어졌으며, 대한민국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반대로 서명하지 않았다. 이 협정은 전쟁을 공식 종결하는 평화협정이 아니라 군사적 정전 합의였기에, 한반도는 지금도 법적으로 전쟁 상태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한국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휴전으로 마무리돼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라 불리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잊혀진 전쟁'의 상징적인 전투들인 하트브레이크 능선, 포크초프 고지, 장진호 전투 등을 언급하며, 미군이 혹독한 추위·무더위·거센 공격과 척박한 지형 속에서도 용감하게 맞섰음을 회고했다. 이 전쟁에서 3만 2천여 명의 미군이 전사했고, 9만 3천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수천 명이 실종되거나 포로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는 임기 중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며 "당시 행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인 인질 석방, 전사자 유해 송환을 위해 강력한 제재와 최대 압박 정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일부 지역에는 아직도 공산주의의 위협이 존재하지만, 미국과 한국은 철통 같은 동맹으로 단결해 있다"며 "우리의 외교는 '힘을 통한 평화'라는 원칙 아래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전쟁에서 피 흘린 모든 애국자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용기가 오늘날까지 자유의 등불로 남아 있음을 되새긴다"면서 "우리 군을 재건하고 참전용사들을 지원하며, 자유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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