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신 K소재" 엔켐, 북미시장 전해액 점유율 50%↑
이차전지 소재 전해액 기업 엔켐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JV)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대한 공급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엔켐의 북미 시장 전해액 점유율은 50% 이상으로 추계된다.

엔켐은 2019년 조지아 공장을 설립하고, 2022년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각각 1공장과 2공장이 건립했으며, 각각 2022년과 지난해 가동을 시작했다.
GM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2027년부터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또한, 리튬리치망간(LMR)배터리도 얼티엄셀즈를 통해 2028년까지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GM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북미에서 리튬, 흑연, 망간과 같은 핵심 소재의 비중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배터리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얼티엄셀즈는 LFP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엔켐은 LFP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중국 배터리 및 소재 기업을 배제하려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통과로 인해 배터리 소재 기업 중에서 선제적으로 미국에 진입한 엔켐은 합작법인의 자국 내 생산 비중 확대 움직임에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엔켐은 미국 내 전해액 점유율이 이미 50% 이상임에도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OBBBA 통과로 인해 북미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K배터리사와 북미 완성차의 합작법인과의 관계가 두터워지면서 엔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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