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여성 벤츠에 숨진 초등생…할머니 집 놀러왔다가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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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서 놀던 12살 초등학생이 사망했다.
피해 아동은 여름 방학에 할머니 집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택 마당에 있었던 피해 아동은 야영할 계획으로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읽을 책 등을 준비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할머니 집에는 피해 아동과 함께 동생, 사촌 2명도 함께 방문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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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서 놀던 12살 초등학생이 사망했다. 피해 아동은 여름 방학에 할머니 집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기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쯤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8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했다. 차량은 피해 아동을 치고 10m가량 더 직진한 뒤 집 1층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당시 주택 마당에 있었던 피해 아동은 야영할 계획으로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읽을 책 등을 준비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할머니 집에는 피해 아동과 함께 동생, 사촌 2명도 함께 방문한 상태였다. 다른 세 아이는 집에 있어 참변을 피할 수 있었다.
사고 지점은 90도로 꺾인 마을 내 이면도로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는 해당 도로에서 우회전하려다가 정면에 있던 단독주택의 철제 담장을 허물고 마당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당황해서 브레이크가 아닌 액셀러레이터를 밟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TV조선에 "제가 텐트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할머니 댁에 좀 늦게 방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고 말했다.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지난해 4만2369건으로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9654건에서 19만6349건으로 감소했으나,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율은 14.8%에서 21.6%로 크게 올랐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와 비율 모두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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