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하정우 AI수석 “세계는 총성없는 AI전쟁…소버린AI 없인 종속국”
“과감한 세제혜택과 규제혁신으로 대전환 이끌 것”

하 수석은 2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매경이코노미 창간 46주년 콘퍼런스 <AI와 인간, 공동진화의 시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지난주에 월드 AI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리창 총리가 개막식에서 전 세계 AI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말 그대로 총성 없는 AI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소버린AI 경쟁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작년 이 자리에서도 소버린AI 경쟁력을 말씀드렸다”며 “올해 초 중국에서 딥시크 쇼크가 일어난 이후 미국과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들까지도 훨씬 더 빠르고 강력한 속도로 소버린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체 생태계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나라들은 종속국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반도체, 자동차, 가전, 조선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제조업과 K팝이나 K드라마, 한국적 세계관을 반영한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등 문화적 콘텐츠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높은 교육률과 신기술 수용성이 우리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AI 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계시다”며 “대통령실 최초로 AI기획수석실을 설치했고, 올 6월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이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이었다”고 짚었다.
정부도 이 대통령 의지를 바탕으로 AI 기술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고속도로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과감한 세제 혜택과 규제 혁신을 통해 민간의 투자와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의 AI 대전환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각계 리더와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이 대한민국 AI 정책과 전략을 발전시키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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