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실내수영장 또 대변테러…CCTV 있어도 범인 못 잡는 까닭
정시내 2025. 7. 28. 20:51

경북 영주시가 관리·운영하는 실내수영장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연이어 발견됐다.
28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께 가흥동 영주실내수영장 한 레인에서 이물질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당 레인에선 약 20명이 수영하고 있었다.
영주시는 즉시 수영장 이용을 모두 중단시키고 오후 3시께부터 전체 수영장 욕조 700t 규모 가운데 약 3분의 1 가량의 물을 교체, 소독했다.
또 24시간 여과기를 가동해 수영장 수질을 상시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수영장에서는 이보다 열흘 전인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께도 동일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도 수영장 물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교체했으나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전체 수영장 물(700t 분량)을 빼내고 용수 전체를 교체했다.
실내 수영장 내부에 폐쇄회로(CC)TV 화면이 설치돼 있으나 물속을 비추고 있지는 않아 대변 행위자를 적발해내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는 ‘영주시 체육시설 사용 조례’ 제7조 및 ‘제8조’에 따라 행위자를 발견하면 입장 제한 및 사용 제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영주실내수영장 관계자는 “문제가 된 시간대에 해당 레인에 약 20명 정도가 사용 중이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8000만원 뜯고 “시X 거지들” 이게 리딩사기, 악마의 단톡방 ① | 중앙일보
- 서울대 교수 "SKY 의미없다"…대치동 사교육 때린 이유 | 중앙일보
- 룸살롱 접대부에 3억 뜯겼다…'공사' 당한 유부남의 복수 | 중앙일보
- 동료 직원 신체 불법 촬영 혐의…부국제 직원 법정 구속 | 중앙일보
- 차에 12세 아이 둘 태우더니…"가학적·변태적 행위" 40대 충격 | 중앙일보
- 제주 해수욕장에 둥둥…"곰팡인 줄" 휴가객들 경악하게 한 이 것 | 중앙일보
- 고 서희원 묘소 앞 구준엽 모습…보는 사람 가슴도 찢어진다 | 중앙일보
- 소비쿠폰 결제 뒤 '현금 환불'…이런 손님에 소상공인들 운다 | 중앙일보
- 땡볕에 '90도 찜통' 되는 차 내부…이것 뒀다간 '폭탄' 된다 | 중앙일보
- "여성 여러명과 사생아 낳았다"…소림사 주지의 '두 얼굴' 충격 | 중앙일보